‘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 출범…데이터 경제 활성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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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 출범…데이터 경제 활성화 도모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3.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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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인텔코리아 등 10개 기업 참가…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나서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 및 협업을 위해 10개 기업이 힘을 합쳐 ‘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K-DA: Korea-Datahub Alliance)’가 27일 본격 출범했다.

참가 업체는 ▲넥스코어테크놀로지 ▲아이브릭스 ▲어니컴 ▲유비스토리 ▲이노그리드▲이준시스템 ▲인텔코리아 ▲현대무벡스 ▲현대BS&C ▲테라텍(이상 가나다 순) 등 10개 업체다.

해외에서는 데이터 기반 산업들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반면, 국내는 상당한 데이터 규모에 비해 이를 활용한 사업화 시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K-DA’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들을 담을 수 있는 데이터허브를 구축, 데이터 경제 활성화 및 데이터 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K-DA’ 협의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거에는 충분했던 인프라 환경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이터들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최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허브 구축부터 딥러닝, 인공지능(AI) 등과 결합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단순화와 고가용성 확보를 위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등 최신 클라우드 신기술이 ‘K-DA’에 융합될 예정이다.

특히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와 강력한 암호화 기능을 구현하는 블록체인의 결합으로 확장형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조정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K-DA’ 협의체는 1차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데이터 경제 인식 개선, 레퍼런스 사업 발굴을 통한 저변 확대, 데이터사업 활성화를 통한 해외진출 등 데이터 기반 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도 해낼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우리나라는 인프라 환경이 잘 구축돼 있으나 이를 담을 수 있는 데이터 그릇은 아직 부족하다”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기업의 성장과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 사업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데이터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술의 근간이자 새로운 산업의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텔은 데이터 중심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를 통해 인텔은 국내 중소 솔루션 기업들과 협력해 데이터 중심의 기반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들의 글로벌 사업 진출에 협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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