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VxWorks’, 차세대 위성 RTOS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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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리버 ‘VxWorks’, 차세대 위성 RTOS로 선정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3.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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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인터넷 제공 위한 위성에 탑재…우주 항공 분야 검증된 전문성 인정받아
▲ 애스트라니스 위성 이미지

윈드리버(Windriver)는 위성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애스트라니스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Astranis Space Technologies)의 1호 위성에 자사 실시간 운영체제(RTOS) VxWorks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애스트라니스는 소외된 시장(underserved market)에 비용 효율적인 초고속 인터넷 제공을 위한 차세대 위성을 구축하고 있다. 전 세계 인터넷 보급률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위성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스트라니스는 전 세계에 걸쳐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위성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높은 인프라 구축비용 때문에 광대역 인터넷이 보편화되지 못했거나 아예 보급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애스트라니스는 위성 유도 및 위성과 지구의 통신 상태 유지용 항공 전자 기기를 제어하는 비행 컴퓨터를 가동하는데 VxWorks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 애스트라니스는 알래스카에 본사를 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퍼시픽 데이터포트(Pacific Dataport)와 제휴해 자사 최초의 위성이 알래스카 상공을 비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존 제드마크(John Gedmark) 애스트라니스 CEO 겸 공동창업자는 “1호 위성에 윈드리버와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NASA를 포함한 우주 항공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검증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윈드리버가 애스트라니스의 비전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레이 페티(Ray Petty) 윈드리버 국방 항공 담당 부사장은 “윈드리버는 우주항공 분야에서 쌓아온 수십년의 리더십을 통해 애스트라니스의 획기적인 기술의 동원력으로 선정됐다. 애스트라니스와 같은 기업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궁극적으로 업계의 판도를 바꿀 기술을 선보이는데 윈드리버의 소프트웨어가 혁신의 기반이 되는 역할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말했다.

엣지단을 위한 윈드리버의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는 실시간 운영체제,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 시스템 시뮬레이션 및 가상화를 아우르는 기술을 통해 설계 단계부터 개발 및 구현 단계에 이르기까지 우주 항공 및 국방 분야의 고객의 모든 여정을 지원한다.

윈드리버는 안전 및 보안 중심 환경에 최적화된 VxWorks 이외에도, 윈드리버 리눅스(Wind River Linux) 및 기타 범용 오픈소스 기술을 제공한다. 최근 출시된 윈드리버 헬릭스 가상화 플랫폼(Wind River Helix Virtualization Platform)은 안전이 중시되는 환경과 범용 환경의 다양한 연동 시스템을 단일화한 통합 컴퓨팅 플랫폼이다.

또한 윈드리버는 별도의 수정 작업을 거치지 않고도 실제 하드웨어에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대상 소프트웨어를 가상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윈드리버 시믹스(Wind River Simics)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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