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봄맞이 대청소용 제품 해외직구 인기
상태바
큐텐, 봄맞이 대청소용 제품 해외직구 인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3.28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기 및 청소 관련 용품이 글로벌 유통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자상거래 해외직구 규모는 27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1% 증가했고, 품목별로는 2017년에 5위였던 전자제품이 작년에는 3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국의 무선진공청소기 구매건수는 전년대비 280% 급증했다.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은 대청소 시즌인 봄철을 맞아 가정용 청소기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큐텐의 전체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상위권에는 성능과 가성비를 갖춘 다양한 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 제품들이 포진하고 있다.

큐텐은 무선청소기의 경우 최근 몇 년간 시장을 견인해 온 다이슨과 디베아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본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XJC’, 중국 샤오미의 ‘디어마’, ‘로이드미’, ‘드리미’ 등 새로운 모델들이 출시되며 해외 무선청소기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가 무선청소기 시장이 여전히 판매 호조를 보이지만, 성능 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신제품들은 7만원대부터 10만원대 후반에 이르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청소기

로봇청소기의 경우에는 몇 년 전만 해도 고가의 가전 제품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보급률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뛰어난 성능을 갖춘 고가형 제품부터 합리적인 가격에 필수기능을 탑재한 보급형 모델에 이르기까지 제품군의 확장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가전 필수품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큐텐에서는 미국 아이로봇, 중국 샤오미 등의 로봇청소기가 인기가 많으며 셀러에 따라 중국에서 한국으로 출발한 배송이 빠르면 평균 이틀만에 도착하기도 한다.

집안 곳곳의 먼지를 잡아내는 청소기 뿐만 아니라 겨우내 켜켜이 쌓인 때를 벗기기 위한 각종 청소 용품도 인기다. 겨울옷을 장기간 보관하기 전에는 옷깃의 찌든 때를 벗겨야 하는데 이때 샤프 초음파 세척기가 유용하다. 오염 부분을 살짝 물에 적신 후 세척기의 끝 부분으로 천천히 문지르면 초당 38,000번의 초음파 진동으로 얼룩을 제거한다.

천연세제로 유명한 일본의 하이홈 세정제는 주방용품이나 욕실 등의 기름때, 찌든때 제거에 탁월하다. 큐텐에서는 뿌옇게 먼지가 낀 창문을 청소하기 위해 고안된 아이디어 제품도 판매 중이다. U자형 손잡이로 손이 닿지 않는 창문 바깥부분도 내부에서 편하게 닦을 수 있다.

큐텐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청소기 및 청소 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환절기 미세먼지와 황사가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주거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