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2개 표준화 기관, 스마트시티·AI 표준화 협력 강화
상태바
전세계 12개 표준화 기관, 스마트시티·AI 표준화 협력 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3.28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TA, 제22차 세계표준협력회의 참가…인도 TSDSI와 양해각서 체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박재문)는 지난 3월 26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몽트뢰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표준협력회의(GSC-22)에 참여해 12개 주요 표준화 기관들과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등 ICT 핵심 분야에 대해 표준 활동 현황 등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SO/IEC 공동주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TTA를 비롯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국제표준화기구(ISO), 유럽(ETSI), 미국(ATIS, TIA, IEEE-SA), 일본(TTC, ARIB), 중국(CCSA), 인도(TSDSI) 등 주요 표준화 기관과 스마트시티 및 AI 전문가 100여 명이 참가하여 표준화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스마트시티 세션에서는 상호호환성을 위한 데이터 제공과 데이터 사용 및 관리를 주제로 논의됐으며, 특히 스마트시티 활성화의 핵심요소인 서비스 유즈케이스, 데이터 포맷 및 인터페이스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연사로 초빙된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사업단장은 국가 사업으로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 및 표준화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TTA는 스마트시티 전문가로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사업단장을 초빙해 한국의 스마트시티 추진 현황과 서비스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현재 국가 사업으로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 및 표준화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IEC, IEEE, ETSI, TSDSI 등과 스마트시티 표준화를 위한 임시 작업반도 결성, 국내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결과물의 성공적인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AI 세션에서는 AI 응용서비스 및 머신 러닝 등 관련 기술에 대해 논의했고, 특히 서비스의 상호운용성을 위한 용어, 참조 구조, 프레임워크 등의 기반기술과 네트워크 운영 및 보안에서의 AI 적용 방안 등의 다양한 적용 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AI 기술이 가진 윤리적·사회적 위험 관리를 통해 가치 있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로 사용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및 원칙 등을 만들어 나가는데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 기간 중 TTA는 인도 TSDSI와 5G, AI, IoT/M2M, 방송, 재난통신, 철도통신 등 주요 ICT 표준분야의 양자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ICT 분야 표준화 성공사례 정보교환 및 기술 정보 교류 등 표준화 협력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