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핀테크 기업, P2P 금융·간편결제 분야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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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핀테크 기업, P2P 금융·간편결제 분야 가장 많아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03.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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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대한민국 핀테크 기업 편람’, 10인 이하 소규모 스타트업 비중 높아

국내 핀테크 기업은 P2P 금융과 간편송금·지급결제 분야가 가장 많으며, 10인 이하 스타트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300여개 핀테크 기업 정보 및 주요 서비스를 모은 ‘2018 대한민국 핀테크 기업 편람’에 따르면 국내 P2P금융 기업이 56개, 간편송금·지급결제 기업이 55개에 달했다. 금융플랫폼(41), 보안·인증(35), 블록체인·가상통화(27), 로보어드바이저(20), 크라우드펀딩(13), 소액해외송금(8), 자산관리(8) 등으로 이어졌다.

2018년 국내 핀테크 기업 규모를 분석한 결과 자본금은 1억 미만이 20.2%, 1억 이상 10억 미만이 45.1%, 10억 이상이 34.7%로 1억에서 10억 사이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가장 많이 집계됐다.

종사자 수는 10인 이하가 40.9%, 11인 이상 30인 이하가 31.1%, 31인 이상이 28%로 핀테크 기업 중 10인 이하 소규모 스타트업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자본금 10억 이상 기업과 종사자 수 31인 이상 기업은 17년 대비 약 3% 증가했다.

국내 핀테크 기업 설립 시기는 2018년에서 2016년 사이가 85개로 28.1%를 차지했으며, 2015년에서 2013년 사이는 137개로 45.4%, 그 외 2013년 이전 설립 기업은 80개로 26.5%로 조사됐다.

노명선 KISA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발굴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 기업의 보안성·사업성 강화 지원, 핀테크 서비스 시범 사업,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핀테크산업협회, 핀테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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