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공모가 4만8000원 확정…28일 상장
상태바
현대오토에버, 공모가 4만8000원 확정…28일 상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3.18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모희망밴드 상단 초과 가격으로 결정…수요 예측 경쟁률 797.36대 1

현대자동차그룹 산하의 IT서비스 및 시스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을 하는 현대오토에버(대표 오일석)는 3월 13~14일 양일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인 4만80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913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797.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예측을 마감했다. 희망밴드가격은 4만~4만4000원이었으나 공모가는 이를 초과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684억원으로 확정됐도, 전체 참여 기관 중 99.9%인 912개 기관이 공모희망밴드 가격 이상을 제시해 국내외 기관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거웠다.

2000년 설립된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자동차, 건설,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시스템통합(SI), 시스템운영(SM) 사업과 관련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IT기술력 기반의 독보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최근 밝힌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 게임 체인저로서의 변화를 위해, 5대 신사업(로봇/AI, 스마트카, 차량 전동화, 미래에너지,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예고되고 IT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현대오토에버의 수혜 가능성 또한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고 ICT 전문성 강화, 모빌리티 및 디지털 서비스의 발굴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등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3월 19~20일 청약을 거쳐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조80억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