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벡스, 기업형 암호화폐 지갑 ‘베네지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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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벡스, 기업형 암호화폐 지갑 ‘베네지아’ 도입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3.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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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키 암호화·콜드 스토리지 보관·멀티 시그 등으로 안전성 높여
▲ 베네지아 작동 원리

체인쿼터스가 운영하는 암호화폐거래소 인벡스(INBEX)는 기업형 암호화폐 지갑인 ‘베네지아(VENEZIA)’를 도입, 보안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베네지아는 암호화폐 이동에 필요한 개인키를 1차로 암호화한 후 2차로 별도의 보안성 높은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해커가 공격해도 짧은 시간에 개인키를 찾아내기 힘들다.

여기에 멀티 시그(Multi-sig)와 시스템 침입경보 메커니즘을 사용해 지갑에 보관 중인 암호화폐의 안전성을 높였다. 해커가 특정 개인키를 탈취하더라도 등록된 5개의 키 중 3개 이상의 키를 동시 호출해 서명해야 자산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불법적인 암호화폐 이동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또한 해킹 시도가 감지되면 바로 경보가 울려 관리자가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에서 다시 거래를 재개하려면 역시 5개 중 3개 이상의 키를 합쳐야 한다.

베네지아는 이미 BTC, ETH, ETC, EOS 등 24개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사용 중이며, 글로벌 자산운용사 2개사가 채택해 운용하고 있다.

인벡스 측은 “최근 주목받는 암호화폐 수탁서비스에도 적용이 가능할 만큼 최고의 보안성을 확보한 베네지아를 도입해 고객의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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