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피언 “통합 로그 분석·빅데이터 보안 강자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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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피언 “통합 로그 분석·빅데이터 보안 강자로 도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3.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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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넷 ‘애니몬’ 인수 계기로 빅데이터 기반 보안 분석으로 사업 영역 확장

ERP 전문 보안솔루션 기업 인스피언(대표 최정규)이 유넷시스템의 ‘애니몬’ 인수를 계기로 통합 로그분석 솔루션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인스피언은 기업내 다양하고 방대해지는 보안로그를 수집, 분석하고자 하는 요구가 커짐에 따라 빅데이터 기반의 보안 분석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인스피언은 그간 SAP ERP용 보안솔루션 사업을 진행했지만 올해부터 SAP를 사용하는 기존 대기업 고객뿐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보안을 포함한 일반 보안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인스피언은 지난 1월 유넷시스템의 ‘애니몬’ 제품군과 담당인력을 전격 인수했다. 애니몬은 대용량 로그분석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솔루션이다. 인스피언은 애니몬 제품 및 인력 인수를 계기로 통합 로그분석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스피언이 애니몬뿐 아니라 해당 사업부의 개발자와 기술지원 인력까지 전원 인수한 배경에도 자사 기술력에 애니몬 기술을 합쳐 기존 제품들에 대한 노하우를 보전하는 동시에 후속 신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하겠다는 복안이다.

애니몬 인수를 계기로 인스피언은 오픈시스템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능 강화와 동시에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로그의 강력한 저장 및 검색 성능을 확보하고, 각종 사용자 행위 및 시스템 동작을 위험스코어 형태로 자동 제공해 이상행위자를 추출할 수 있는 기능을 지우너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장비의 보안로그, 사용자 행위 등 수집되는 모든 로그 기반의 상관분석 기능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스피언이 인수한 애니몬 제품군은 ‘애니몬플러스’와 ‘애니몬UBA’ 등이 대표적이다. 애니몬플러스는 대용량로그 통합관리와 예측분석을 해주는 제품이며, 애니몬UBA는 내부정보유출 탐지 및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이들 애니몬 제품군은 센터-사이트(Center-Site) 구조로 시스템 중단 없이 처리용량을 확장할 수 있으며 상관관계 분석 및 시나리오 분석 등 강력한 분석 기능의 위험탐지 기능을 제공해 금융, 공공, 일반 기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통합로그 시장이 단순히 로그를 통합 저장하는 단계를 넘어 다양한 분석방법으로 위험을 분석하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인스피언의 애니몬 제품이 통합로그 분석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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