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컴즈, 말레이시아 전력청 VPP 실증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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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컴즈, 말레이시아 전력청 VPP 실증사업 추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3.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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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가스·신화에쓰엔씨와 컨소시엄 구성…VPP 모델 기술 검증 통한 수출 거점 확보 도모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는 부산도시가스, 신화에쓰엔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말레이시아 전력청과 가상전력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RCA)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실증 사업은 말레이시아 5개 지역에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태양광을 설치하고, VPP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에너지 통합관리 및 효율성 제고 효과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말레이시아 200만 달러, 한국 500만 달러(정부 출연금 및 민간 부담금), 총 700만 달러가 투입되며, 2020년 10월까지 30개월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VPP 비즈니스 모델, 정책 및 규제, 재무 모델’이 결합된 ESS 기반의 통합 VPP플랫폼 개발에 주력하며, 이를 기반으로 시장 제도 및 규칙 시나리오를 최종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태국, 일본, 영국 등으로 VPP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 주관기업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에너지 ICT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최근 수요관리 솔루션인 ‘LAMS(Load Aggregator’s Management System)’를 일본과 태국 전력청에 납품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한 오픈ADR, IEC, DLMS/COSEM, SEP 등의 표준 프로토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에너지 공공기관 및 다수 에너지 회사들과 마이크로그리드·프로슈머·V2G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에너지 관리 플랫폼 개발 및 솔루션을 납품하기도 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분산자원은 에너지자원으로 가치가 증대되고, 신재생에너지 로드맵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안정적인 전력망 운영의 핵심기술이 될 VPP 모델에 대한 앞선 기술 검증 및 확보를 통해 국내 관련 기업들의 동반 수출 증대를 위한 주요 거점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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