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팅·원익로보틱스, 교육용 AI 로봇 서비스 사업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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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팅·원익로보틱스, 교육용 AI 로봇 서비스 사업 MOU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3.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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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인식·감정 교류 가능한 교육용 AI 로봇 공동 개발…관련 시장 발전·대중화 주도
▲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왼쪽)와 장경석 원익로보틱스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래스팅(대표 조현구)은 로봇 서비스 전문 기업 원익로보틱스(대표 장경석)와 교육용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양방향 감정 교류(HRI) 기술을 통해 학생들의 능동적인 학습을 돕는 교육용 AI 서비스 로봇을 개발, 올해 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교육용 AI 서비스 로봇 사업의 기획, 기술 개발, 마케팅, 영업에 이르는 포괄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고 선점할 방침이다.

전국 초중고(K-12) 90% 이상에 도입된 클래스팅은 정교한 공교육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가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플랫폼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원익로보틱스는 자율 주행, 사람 및 사물 인식, 음성 인식 및 다국어 대화 등 서비스 로봇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한다.

가정에서 학생과 학부모는 전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로봇을 통해 공지, 과제, 준비물 등 학교 소식과 학급 활동을 사진과 영상으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머신러닝 기반의 개별화 교육 서비스 ‘클래스팅 AI’를 이용해 수학, 사회, 과학 등 과목별 맞춤형 문제와 동영상 강의도 학습할 수 있다. 특히 로봇은 비전 시스템을 통해 학생의 얼굴을 인식하고 상호작용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여준다.

장경석 원익로보틱스 대표는 “공교육 기반 에듀테크 선도 기업 클래스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인 학부모와 학생에게 당사의 로봇을 선보이게 됐다”며, “매력적인 클래스팅 앱과 로봇 기능을 활용한 상호작용 서비스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클래스팅의 탄탄한 공교육 빅데이터와 플랫폼이 로봇 기술과 시너지를 일으켜 학생, 학부모와 교감하고 더욱 풍부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교육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라며, “로봇 선두 기업 원익로보틱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듀테크 리더십을 강화하고 교육용 로봇 시장의 발전과 대중화를 이끌어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전 세계 교육용 로봇 시장은 2018년 약 88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16.8%의 성장을 지속해 2023년 약 1조90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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