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美 SXSW 2019 참가…한국공동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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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美 SXSW 2019 참가…한국공동관 운영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3.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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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융·복합 콘텐츠 세계시장 가능성 확인 나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오는 8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사우스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 한국공동관 전시, 쇼케이스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SXSW는 매년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Austin)에서 열리는 음악, 영화, IT를 아우르는 융·복합 축제로, 30여 개국 13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한콘진은 컨퍼런스, 공연, 전시 등으로 구성된 SXSW 2019에 국내 콘텐츠 기업과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린다.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운영되는 한국공동관에는 총 9개의 국내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 및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텐츠들이 다수 참가하면서, 현지 투자자와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팜은 모바일 사용자에게 인공지능 기술로 이모티콘을 추천해주는 ‘모지톡’을 ▲미디어캐스트는 챗봇을 이용한 대화형 음악 저작 및 교습 지원 서비스를 ▲펄스나인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이미지 변환 애플리케이션 ‘페인틀리’를 소개한다. ▲오티야는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가상·증강현실 교육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18년 가상현실 콘텐츠 프론티어 프로젝트’ 사업 성과로 ▲에이펀인터랙티브의 가상현실 공간을 활용한 홍보마케팅 플랫폼과 ▲덱스터스튜디오의 VR툰 ‘조의 영역’이 전시된다. 이에 더해 2018년 가상현실 영상콘텐츠 공모대전 ‘VRound’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Empty Your Brain과 ▲호녀전설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스튜디오인요와 크리스피가 각각 애니메이션 ‘에그구그’와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를 ▲링고크래프트는 게임 번역서비스를 소개한다.

12일에 개최되는 ‘코리아 임팩트(Corea Impact)’는 한콘진이 SXSW에서 선보이는 피칭·쇼케이스 행사다. 코리아 임팩트는 블록체인,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을 활용,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문화기술 전문 인력 양성사업 ‘콘텐츠 임팩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이번 한국공동관 참가 기업도 함께 참여한다.

이번 피칭에는 ▲아름다운 뉴스 ▲인디아티스트를 위한 블록체인 ▲스스로 가는 자동차와 당신의 시간 등 총 5개 과정에 참여했던 14개의 프로젝트 팀이 나선다. 특히 잠비나이, 키라라, XXX 등 13일에 개최되는 참가 뮤지션들과 협업한 ‘음악, 인공지능을 만나다’ 프로젝트의 쇼케이스가 준비돼 있어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콘진 김영준 원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행사인 SXSW는 유망 프로젝트가 세계 시장을 향한 날개를 펼치기에 제격인 곳”이라며, “한콘진의 SXSW 참가 지원이 앞으로도 국내 콘텐츠의 잠재력을 전 세계인들에 알릴 수 있는 공식적인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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