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 네이티브 SIEM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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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 네이티브 SIEM 출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03.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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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저 센티널’, 클라우드·AI 기반 보안으로 보안 위협 탐지…다양한 파트너 협력으로 위협 낮춰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와 AI 기반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솔루션 ‘애저 센티널(Azure Sentinel)’과 보안 위협 전문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인텔리전스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정보보안 컨퍼런스 ‘RSA 2019’에서 처음 선보인 ‘애저 센티널’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SIEM으로, 클라우드와 AI 기반 보안 기술을 적용해 사용이 간편하고 다양한 플랫폼이나 생산성 툴과 호환된다.

사이버 위협이 해를 끼치기 전에 위협 신호를 감지해 대응하고, AI 기술로 허위 신고와 같은 노이즈를 급격히 감소시킨다. 간편하게 오피스 365 데이터를 무상으로 이전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보안 데이터와 통합시킬 수 있다.

애저 센티널은 CEF(Common Event Format) 인증과 같은 공개 표준(open standard)을 준수하고 있고, 시스코, 시만텍, 어도비, 팔로알토네트웍스 등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연합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다양한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커뮤니티와 협력하며 보안 인사이트와 전문 지식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애저 센티널은 애저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뷰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MS는 클라우드·AI 기반 통합 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

애저·오피스 365 등 다양한 보안 기능 탑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함께 ‘윈도우 디펜더 ATP’의 새로운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위협 전문 서비스를 소개했다. 데이터를 위협하는 해커들의 공격부터 사이버 첩보 활동까지도 탐지할 수 있고, 보안 담당자들이 보안 위협 대처에 있어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윈도우 디펜더 ATP 상의 ‘보안 전문가에 문의’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보안 이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애저와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새로운 보안 제어 기능이 추가됐다. ‘애저 파이어월’에는 AI 기반 보안 위협 필터링 기능이 추가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가 제공하는 실시간에 가까운 데이터를 활용해 악성 IP 주소나 도메인 출현 시 경고 또는 차단한다.

애저 시큐리티 센터는 인터넷 기반 가상머신(VM)의 공격을 줄이기 위해 머신러닝을 이용한다. 또한 화이트리스트 제어 기능을 리눅스와 온프레미스 서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위협 보호는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센터를 통해 위협 신호 조사와 복구를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365에는 문서와 이메일을 작성자가 속한 조직의 보안 정책에 분류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됐다.

안전한 IoT 위한 기술 공개

IoT 기기들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산업 인터넷 컨소시엄(IIC)과 함께 IoT 위협 요소를 분석하고 복원까지 돕는 IoT 보안 성숙도 모델을 개발했다. 또한 IoT 보안 플랫폼인 애저 스피어에 IoT 기기를 기업이나 조직 내 안전하게 배치할 수 있는 애저 스피어 가디언 모듈을 소개했다. 이를 활용해 브라운필드 방식의 IoT 기기들도 애저 스피어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기술들이 다양한 보안 기술 솔루션들과 통합해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연합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를 50개로 확장해, 더 많은 파트너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들을 자사의 제품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시큐리티 API는 보안 위협 지표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다른 보안 앱이나 작업 환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81만여 애플리케이션의 인증을 기업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기업 지스케일러의 제품에도 일부 호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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