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 사용성·편의성 강화된 ‘AR SDK 4.1’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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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트, 사용성·편의성 강화된 ‘AR SDK 4.1’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3.0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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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서 3D 맵 생성·관리하는 ‘비주얼 슬램 툴’ 등 선봬…출시 기념 41% 할인 이벤트 진행
▲ 비주얼 슬램 툴로 맵을 생성하는 모습

증강현실(AR) 원천기술 보유기업 맥스트(MAXST)는 앱 개발자들의 사용성과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AR SDK 4.1’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AR SDK 4.1’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3D 맵을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비주얼 슬램 툴(Visual SLAM Tool)’의 출시다. 이전까지는 ‘맵 매니저(Map Manager)’ 앱을 통해 3D 맵을 생성하고, 포인트 클라우드, 축으로 맵의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롭게 출시되는 ‘비주얼 슬램 툴’에는 인식 대상의 범위를 한정할 수 있는 팔각형 형태의 바운딩 박스(Bounding Box)가 추가돼 다 정확한 맵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바운딩 박스는 애플의 AR 키트(AR Kit)에서도 제공되는 기능으로, 맥스트는 사용자가 물체를 스캔할 때 카메라와 물체 사이에 기울기를 가진다는 점에 착안해 대상의 윗면까지 손쉽게 스캔할 수 있도록 기울기가 있는 팔각형 형태로 구성했다. 핀(Pin) 기능도 추가돼 3D 맵 제작과정에서 추후 증강될 콘텐츠의 위치를 미리 표시해둘 수도 있다.

또한 맥스트는 맵 뷰어(Map Viewer) 성능을 개선시킴으로써 AR 앱 개발 시 쉽게 콘텐츠를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자들은 AR 앱 개발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현실 세계에서 원하는 위치에 정확하게 콘텐츠를 배치시킬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에 부딪힌다. 맥스트의 맵 뷰어는 2D로 촬영된 키프레임 이미지들을 유니티(Unity)에서 3D 메쉬 맵으로 변형시켜 보여줌으로써 가상 콘텐츠를 원하는 위치에 정확하게 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앱을 빌드하기 전에 여러 각도에서 미리 확인해볼 수 있기 때문에 개발 과정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이며, 이 기술은 ‘3차원 공간 재구성 장치 및 방법’이라는 국내특허로 등록돼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오브젝트 트래커(Object Tracker)에 환경 적응 기능과 오클루전(Occlusion)에 강해진 기술이 추가됐다.

환경 적응 기능은 초기 학습 당시의 물체의 주변 환경이 달라지더라도 콘텐츠가 같은 자리에 증강돼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오브젝트 트래커는 대상이 되는 물체만 인식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이 달라지면 추적을 잃게 되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초기 학습 과정에서 물체를 ‘환경 속의 사물’로 인식해 맵을 생성함으로써 물체에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등 환경이 달라지더라도 추적을 잃지 않는다.

게다가 카메라가 외부 물체나 움직이는 물체로 잠시 가려지더라도 증강된 물체가 사라지지 않는 보다 강력해진 오클루전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이 밖에도 카메라 줌 인/아웃 기능이 추가돼 멀리 있는 타깃(이미지, 마커, QR코드 등)을 인식해 콘텐츠를 증강시킬 수 있고, 한 번에 여러 개의 맵을 인식하고 추적이 가능해지는 등 전 분야에 걸쳐 기능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박재완 맥스트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더 나은 AR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조성을 위한 것이다. 맥스트의 비주얼 슬램 기술은 단일 RGB 카메라와 모바일 센서만으로도 작동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어 가까운 미래에는 자율주행차 및 로봇에도 비주얼 슬램 플랫폼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맥스트는 AR SDK 4.1 업데이트 버전 출시 기념으로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41%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맥스트 홈페이지 또는 맥스트 개발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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