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퀀티’, 11일 베라시티(VRA) 상장 예정
상태바
암호화폐 거래소 ‘퀀티’, 11일 베라시티(VRA) 상장 예정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3.04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라시티 상장 기념 토큰 세일 진행…동영상 플랫폼 기술과 파트너십 강화 기대

암호화폐 거래소 퀀티(Quanty)는 이달 11일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동영상 플랫폼 프로젝트인 베라시티(VRA) 토큰을 상장하고, 원화(KRW),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마켓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베라시티(Verasity)는 허위 콘텐츠, 조회수 조작, 크리에이터에 대한 불분명한 수익 배분 등 기존 동영상 플랫폼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해결하고자 진행 중인 프로젝트이자 기업명이다. 베라시티는 2017년 광고 테크 회사 오디세이 모바일의 창업자인 크리스 게일(Chris Gale)과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인 아담 시몬스(Adam Simmons)가 공동 설립했다.

현재 베라시티는 블록체인으로 콘텐츠 조회수를 정확히 확인하는 PoV(Proof of View) 기술을 특허 출원 중에 있다. 또한 1억2000만 사용자, 15만 제작사, 25억 월간 조회 수 등 세계 3위의 비디오 플랫폼 JW플레이어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 세계 비디오 플랫폼 9위 업체인 Video.js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Video.js는 4000만 사용자, 6만 제작사, 50억 월간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퀀티는 베라시티가 추구하는 비전, 기술력, 투명성, 신뢰성, 성장 가능성, 비즈니스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상장 결정을 내렸다. 이번 상장을 통해, 베라시티는 상장 후 더욱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퀀티 거래소 사업본부 김성훈 본부장은 “베라시티의 잠재력과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이번 상장 결정을 내렸다”며 “동영상 플랫폼 시장은 모빌리티가 보편화되고, 5G 시대가 본격 상용화되면 그 수요가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장에 앞서 토큰 세일도 진행된다. 퀀티는 실명인증(KYC: Know Your Customer)을 완료한 회원 대상으로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토큰을 판매한다. 퀀티는 설립 후 처음으로 하는 이번 토큰 세일을 맞아,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토큰 세일에 참여하는 회원은 구매 수량의 15%에 해당하는 베라시티 에어드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갤럭시S10이 제공된다.

퀀티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 에이프릴컴스가 지난해 11월 오픈한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거래 매칭 엔진과 트레이딩 시스템을 모두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했으며, 국내 최초로 변동성 완화장치(VI)를 도입하는 등 안전하고 건전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원화, 비트코인, 이더리움 마켓을 지원하며, 14개의 코인 거래가 가능하다.

한편 해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HitBTC 역시 11일 베라시티 토큰을 상장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