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보다폰, IoT 배포 간소화 전략적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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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보다폰, IoT 배포 간소화 전략적 파트너십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3.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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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M·IoT 소프트웨어·네트워크 서비스 통합…복잡성 해소·IoT 디바이스 개방형 원격 프로비저닝 지원

반도체 설계(IP) 기업 Arm과 영국 통신 기업 보다폰(Vodafone)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IoT 솔루션 구현 시 기업이 마주하게 되는 복잡성 및 비용 문제를 대폭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통합 SIM(iSIM) 기술 관련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보다폰 IoT 글로벌 플랫폼 및 커넥티비티와 Arm의 IoT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합하고, 기업들에게 기존 SIM 카드의 필요성을 해소하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커넥티드 시스템-온-칩(SoC) 설계를 제공한다. 더불어 고객들은 훨씬 낮은 비용과 복잡성으로 전세계 시장에 대량의 IoT 디바이스를 안전하게 배포하고 원격으로 제공 및 관리할 수 있게 된다.

Arm IoT 서비스 그룹 대표 디페시 파텔(Dipesh Patel)은 “IoT를 제한하는 세 가지 요인인 파편화, 보안, 비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파트너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보다폰과 파트너십을 통해,글로벌 기업들은 대규모의 IoT 디바이스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데 드는 비용과 복잡성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기업들은 Arm의 펠리언 IoT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IoT 데이터로부터 실질적인 가치와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신속히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폰 IoT 디렉터 스테파노 가스토(Stefano Gastaut)는 “보다폰은 빠른 IoT 서비스 배포를 가능케 하기 위한 글로벌 IoT 플랫폼 및 커넥티비티 구축에 집중해 왔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이점을 제공하고, 비용이나 복잡성 등 IoT 도입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과 LTE-M 기술을 사용하는 디바이스에 대한 원격 디바이스 프로비저닝을 가능하게 하며, 전세계 모든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제공업체에 안전하고 개방된 표준 기반의 배포를 제공한다.

Arm Kigen iSIM은 전세계에 IoT 디바이스를 배포하려는 이들이 세계 각지에 출하 및 연결이 가능한 단일 IoT 제품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보다폰의 글로벌 IoT 네트워크는 기업들이 보다폰 IoT 플랫폼이나 펠리언 IoT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가장 넓은 범위에 IoT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Arm과 보다폰의 파트너십은 폭넓은 디바이스 제조업체 생태계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 이는 기업들이 2035년까지 실현될 1조개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이들 디바이스가 생산하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해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Arm과 보다폰의 공동 솔루션은 2020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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