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라이온, 전기 절전기 무상설치 서비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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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라이온, 전기 절전기 무상설치 서비스 본격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2.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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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모델라인과 기업 내 전기 절전·탄소배출권 확보 위한 수익형 투자 사업 실시
▲ 씽크라이온 전기절전기

산업용 전기 절전기를 생산하는 씽크라이온(대표 정정용)이 국내 최대 특허 투자기업인 비즈모델라인과 손잡고 기업 내 전기 절전 및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수익형 투자사업 (BTO-RS: Build Transfer Operate-Revenue Share)을 2019년 5월부터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씽크라이온은 2017년 3월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이후 전기 절전기 관련 130여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1차로 구축하고, 국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무상설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씽크라이온이 개발한 제품은 한국타이어, 대웅제약, 동아타이어, 유진기업 등에서 현장 테스트를 마치고 3월 중에 설치될 예정이다. 기계 가동률에 따라 절전율이 달라지는 콘덴서와 달리 항상 안정적인 절전율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고, 평균 절전율이 7%~12%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우수하다.

수익형 투자사업은 씽크라이온에서 기업체의 사업장 환경에 맞게 전기 절전기를 무상으로 설치해 주고, 약정기간 동안 절감된 전기요금을 기업체와 분배하는 사업모델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초기비용이 소요되지 않아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를 아끼면서 오히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국내 대기업의 경우 사업장 내 에너지로 전기를 75% 이상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도입비용이 부담되고 장기적으로 절전 성능이 유지될 지 판단할 수가 없어 그동안 전기 절전기 설치를 망설였던 입장에서는 희소식일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위한 렌탈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가정에서 정수기를 임대해 사용하는 것처럼 전기 절전기를 임대해 월 3~5만원 수준의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상은 월 전기요금이 300만원 이하인 자영업자 및 개인주택, 소기업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 부담이 월 전기요금의 1.5% 수준이다. 통상 전기 절전율이 7%~8% 수준임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에 속한다.

씽크라이온 정정용 대표는 “온실가스·에너지 관리목표 운용 등에 대한 지침(환경부 고시)의 제20조 규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업체’로 지정된 회사인 경우, 전기 사용량 감소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뿐만 아니라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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