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보안성 지속 서비스 현실화, 한 발 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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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IA “보안성 지속 서비스 현실화, 한 발 진전했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02.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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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민감부문 정보보호 종합계획’에 관련 내용 추진 포함…총회 열고 올해 중점 사업 소개

지난해 국내 보안 산업은 정보보안 3조3000억원, 물리보안 7조865억원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보안 서비스 분야의 성장세가 높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조사한 ‘2018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보안 컨설팅 서비스 분야는 전년대비 23% 성장해 2390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가장 많은 매출액을 올린 분야는 변함없이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개발로 7090억원 규모, 8.5% 성장을 기록했다.

이민수 KISIA 회장은 “보안 컨설팅 서비스 분야 성장률이 높다는 사실은 보안 산업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라며 “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인 보안성 지속서비스 요율 현실화에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본다. 특히 최근 과기정통부에서 발표한 ‘민감 부문 정보호호 종합 계획’의 소프트웨어 대가 산정 가이드에 보안성 지속서비스 요율 산정 기준 개정을 추진한다고 돼 있다. 종합 계획에 이러한 계획이 구체적으로 포함된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KISIA는 총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 역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융합보안 활성화·보안 생태계 조성 앞장”

KISIA는 20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융합보안 활성화와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발표했다. KISIA는 IoT 확산과 함께 정보보안·물리보안을 통합한 융합보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융합보안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물리보안 기업들과 함께 융합보안 협의체 설립을 추진한다.

이민수 회장은 “이제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을 나누어 생각할 수 없으며, 융합보안 시장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물리보안 및 기타 유관기관과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ISIA는 올해 주력할 또 다른 사업 중 하나로 개정 근로기준법 대응을 들었다. 지난해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주 52시간 이상 근무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침해사고 발생 시, 국가 사이버 위기 경보 상황 발생 시 대응 인력이 초과근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돼 근로기준법을 지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KISIA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관계기관과 적극적인 논의를 펼치고 있으며, 자문 노무사 제도를 운영하면서 회원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KISIA는 회원사의 해외 진출 지원과 인력양성 사업, 각 분야 전문위원회 활동 지원 등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KISIA는 이번 총회에서 ‘사이버 주권 수호 으뜸상’을 개설, 첫 회 수상자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한 신임 부회장사로 소만사, 수산아이앤티를 선임했으며, 시큐센, 소프트캠프, 엔시큐어를 신임 임원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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