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학·바이오장비&분석기기전’, 3월 27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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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학·바이오장비&분석기기전’, 3월 27일 열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2.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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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맞은 화학 제조 산업 미래 조망

‘제 1회 국제화학·바이오장비&분석기기전(CHEMLAB KOREA)’이 메쎄이상과 인천관광공사의 주관하에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CHEMLAB KOREA가 개최되는 3일 동안에는 업계를 대표하는 우수한 제품과 다양한 장비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국내의 화학 제조 시장에서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들을 적용해 핵심 기술력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화학 제조 산업을 뒷받침 하는 핵심 요소는 여전히 장비 분야로 통한다.

이에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화학, 바이오, 환경/안전 분야에 관련된 장비, 설비 전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세부 품목으로는 화학생산설비, 실험장비, 측정·분석 장비를 비롯해 시약/소모품, 데이터 시스템, 제약 패키징, 실험실 및 생산 안전 장비, 수질/대기 관리에 적용되는 장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독창적인 기술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나노시스템에서는 3차원 미세형상 측정기를 ▲맥솔루션에서는 국내원천기술개발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분석 장비의 소형화에 성공한 나노자성입자분석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생산안전장비 기업들도 대거 출품해 최신 제품을 소개한다. ▲석림랩텍에서는 산업용글러브 및 산업용와이퍼 ▲올즈웰은 실험실 안전화 ▲세기시스템에서는 방폭형 에어커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내 최대 과학분석기술 솔루션을 공급하는 ▲영인에스티도 부스를 마련하여 연구소, 병원, 산업체의 실험실 및 생산라인에 필수적인 분석기기를 선보인다. ▲드림은 제조설비부터 분석기기, 부품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산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켐랩코리아에서 입도분석기 및 성분분석기를 출품한다.

이 가운데 켐랩코리아에서는 전시회와 함께 전문 세미나가 진행된다. 유관협회의 세미나가 눈에 띄는데, 그 중 주목할 만한 것은 대한민국의 바이오플라스틱, 기능성 바이오제품, 에코 패키징 등의 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

‘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바이오 소재 관련 심포지엄이며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산업현장의 심심찮은 폭발사고로 방폭 기술이 폭넓게 요구되고 있다.

산업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방폭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및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안전인증은 폭발 위험지역에 사용되는 방폭 전기기계·기구에 대한 시험과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국제공인방폭시험기관으로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방폭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에 지정되어 자체 시험 장비를 갖춘 시험소를 설립한 바 있다.

또 한국안전인증은 이번 켐랩코리아에 부스로 참가해 방폭컨설팅은 물론, ‘폭발 위험 장소의 종류와 설치 가능한 방폭기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에 한국안전인증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폭발 위험 장소’, ‘방폭인증제도 및 방폭제품 인증제도’ 등에 관한 세부 내용을 세미나를 통해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켐랩코리아 참가 희망 업체의 경우 각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지원금 지원 사업을 활용하는 것도 참가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제품을 국내외 홍보하고 판로개척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되는 지자체 소재 중소기업은 켐랩코리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세부 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또한, 국제화학·바이오장비&분석기기전 후원 기관인 한국과학기기 공업협동조합에서는 회원사들이 전시회 참가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판로 개척과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시장 현장 세미나장에서는 3일 동안 약 30개 세션의 참가기업들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관심 기업에서는 사전 접수를 통해 업계 관계자와 교류 및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의 발판으로 삼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쎄이상 ‘켐랩코리아’사무국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 참가기업의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홍보·마케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제 10회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대전’과 ‘제 7회 국제첨단표면처리·도장산업전’이 동기간 개최되어 약 400사 500부스내외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각 산업 연계와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정보와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산업 종사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참관 시 입장료는 5000원이며, 3월 2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등록을 한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만약 10인 이상의 단체 참관의 경우에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단체참관 신청서’를 제출하면 역시 무료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 관련 문의는 ‘켐랩코리아’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전시회를 주관한 메쎄이상과 인천관광공사는 국내 화학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의 수요 기반 확대를 위해 인천경제산업정보 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 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 등 관련 협력단체의 후원을 받았다.

‘켐랩코리아’ 주최사인 메쎄이상은 전시컨벤션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경향하우징페어)를 시작으로 호텔페어, 케이펫페어, Seoul VRAR expo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최근 이상네트웍스의 전시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전시 사무국 관계자는 “장비 시장은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관련 업계종사자 및 실수요자들이 켐랩코리아를 통해 산업 현황과 최신기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비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 확대를 돕고, 이어 기업의 성장과 함께 과학기기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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