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레이어 네트웍스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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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레이어 네트웍스 CEO
  • 승인 200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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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국내 웹스위치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됨에 따라 해외 웹스위치 업체들은 기본적인 로드 밸런싱 기능 외에도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함께 제공, 국내고객들에게 좀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방한한 브루스 코헨(Bruce L. Cohen) 탑 레이어 네트웍스 CEO는 『알테온, F5 네트워크, 파운드리, 애로우포인트 등의 경쟁사 제품과는 달리 자사만의 독자적인 로드 밸런싱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부가적으로 체계적인 침입탐지 서비스와 빌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웹스위치 시장에서 경쟁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시장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 탑 레이어 네트웍스를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1997년에 설립된 탑 레이어 네트웍스는 현재 보스톤 웨스보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118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탑 레이어 주력인 「앱스위치(Appswitch) 2500」은 현재 매출의 60% 이상을 북미지역을 제외한 해외영업에서 올릴 정도로 탁월한 제품성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넷월드+인터롭」에서 「베스트 오브 쇼」를 수상하고 「2000년 주목할 회사 10개 업체」에 선정된 것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 한국에서의 사업현황은.
한국시장은 탑 레이어의 전체 매출의 5%를 차지하고 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내년엔 약 2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리더시스템즈, SK텔레콤, 신세기통신 등 이동통신사업자와 일반기업을 주축으로 자사의 솔루션이 공급되어 있으며 지속적으로 고객을 확보, 한국의 웹 스위치 시장을 주도하는 웹 관련 솔루션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보안과 빌링·어카운트 시스템 제공에 있어 국내의 우수한 업체와 제휴도 모색 중이다.

♦ 탑 레이어의 웹스위치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탑 레이어의 레이어 7 플로우 스위치는 기존의 이더넷 장비와 호환이 가능하고 자사가 설계한 ASIC에 기반해 애플리케이션의 모든 포트를 검색, 데이터의 우선 순위를 결정해 대역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므로 단순한 패킷 기반 제품이 아니라 플로우(Flow) 기반의 로드 밸런싱을 제공하는 웹 스위치다. 또한 HTTP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해 400여개에 이르는 애플리케이션의 형태를 인식할 수 있으며 DoS(Denial of Service)를 비롯한 일정한 패턴을 가진 해킹공격에도 대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탑 레이어의 사업전략과 향후 계획은.
현재 시큐리티와 빌링 분야에서는 아직 다른 경쟁사들의 시장진입이 본격화되지 않은 실정으로 최근 ISS(Internet Security Systems)와 협약을 체결, 「세이프 스위트(SAFE Suit)」와 「리얼시큐어(Real Secure)」를 앱스위치(AppSwitch) 제품군 및 플로우 미러링 기술과 결합해 전자상거래 등에서 탁월한 침입방지 및 보안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ISP, ASP를 타겟으로 고객사에서 로우 데이터를 받아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스프레드 시트로 빌링 리포트를 제공하는 빌링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내년 초 다이렉트 램버스 램 기반의 모듈화 개념이 도입된 「앱스위치 4000」을 출시해 로드 밸런싱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며 2,700만 달러의 펀드를 조성해 시큐리티, 빌링 서비스와 관련된 세일즈와 마케팅에 투자, 이 분야에서 독자적인 지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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