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재단, 엣지 컴퓨팅 상호연동 프레임워크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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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재단, 엣지 컴퓨팅 상호연동 프레임워크 조성 나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2.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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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애플리케이션 지원 위한 5가지 프로젝트 ‘LF 엣지’ 시작…삼성전자 ‘홈 엣지 프로젝트’ 맡아

리눅스재단은 하드웨어, 실리콘, 클라우드 혹은 운영체제와 독립적으로 기능하는 엣지 컴퓨팅용 개방 및 상호연동 프레임워크 조성을 위한 상위 조직인 ‘LF 엣지’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LF 엣지는 비전통적인 동영상 및 낮은 레이턴시, 고속의 프로세싱과 모빌리티가 필요한 사물 연결 분야에서 떠오르는 엣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게 될 다섯 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LF 엣지에는 종전에 리눅스재단의 개별 프로젝트들이었던 ‘아크라이노 엣지 스택’, ‘엣지X 파운드리’와 ‘오픈 글로서리 오브 엣지 컴퓨팅’이 들어있다. 또한 삼성전자가 진행하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포함되는데, 이를 통해 스마트홈 기기를 통해 취합되는 실시간 데이터용 허브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또 다른 하나의 프로젝트는 제데다가 추진하며 새로운 애그노스틱 표준 엣지 아키텍처를 개발한다.

‘아크라이노 엣지 스택’은 엣지 컴퓨팅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으며 활용도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스택을 개발하고 있다.

‘엣지X 파운드리’는 IoT 엣지 컴퓨팅을 위한 공동 오픈 프레임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홈 엣지 프로젝트’는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시드 코드로서 견고하고, 신뢰성 높은 지능형 홈 엣지 컴퓨팅 프레임워크, 플랫폼 및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기기상에서 돌아가는 생태계의 개발과 구현에 집중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다.

‘오픈 글로서리 오브 엣지 컴퓨팅’은 엣지 컴퓨팅 분야와 관련된 용어들의 약어집을 제공한다.

‘프로젝트EVE(엣지 가상화 엔진)’는 제데다가 진행하며, 복합적이며 다양한 온프레미스와 오프프레미스 하드웨어,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을 수용하는 오픈 및 애그노스틱 표준 엣지 아키텍처를 생성한다.

IoT가 종래의 임베디드 기기들을 연산 능력이 더 큰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기기들로 점점 더 바꿔감에 따라, 엣지 및 IoT 개발자들은 그들 기기의 도입과 보안 유지를 위해 벤더 중립적인 플랫폼과 공통 용어가 필요하다. 제조업, 도시와 정부, 에너지, 운송, 소매, 주택, 빌딩 자동화, 자동차, 물류와 헬스케어 분야는 모두 속성상 다양한 시스템, 도메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엣지 컴퓨팅에 의해 변모된다.

LF 엣지는 통신사, 클라우드와 일반 기업체의 최고 장점(위치, 레이턴시, 모빌리티 차별화 등)을 접목한 소프트웨어 스택의 형성을 통해 2020년까지 그 수가 200억 개 이상으로 빠르게 늘어날 엣지 기기들에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상호 일치화 작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더 많은 IoT 사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현재 잘게 조각난 엣지 업계가 서로 협력함으로써 문제의 보안 취약성을 찾아내서 보호하며 업계의 미래를 위한 공동의 건설적인 비전을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

아르피트 조시푸라 리눅스재단 제네럴매니저는 “LF 엣지 시장은 복수의 엣지 및 도메인에 걸쳐있는 복합적인 환경에 처한 제조업, 일반 기업 및 소비자 분야에 존재한다. 60개 이상의 세계적인 조직들이 설립 회원사로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따라 출범 시점에서 우리를 지원하는 수준에 감동을 받고 있다”면서 “기존의 코드와 AT&T가 추진하는 아크라이노 및 델EMC가 추진하는 엣지X 파운드리와 같은 프로젝트가 결합된 이러한 대규모 보증 활동은 LF 엣지가 엣지 및 IoT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변혁을 위해 제대로 된 입지에 위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기기사업부의 첨단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 조승환 부사장은 “기기들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엣지 컴퓨팅은 IT 업계의 새로운 컴퓨팅 파라다임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라며 “삼성이 LF 엣지에서 주도적인 오픈소스 제공업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엣지 컴퓨팅을 실현하고 촉진하는 최전선에 서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홈 엣지, 기업용 및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등 다양한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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