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플라이옵스에 56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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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플라이옵스에 56억 투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1.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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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베이스 인프라 운영 효율화 돕는 스토리지 프로세서 개발…국내 시장 진출 기대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이준표)는 이스라엘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 스타트업 플라이옵스(Pliops)에 500만 달러(약 56억원)을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 규모는 총 3천만 달러(약 340억 원)으로, 인텔캐피탈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플라이옵스는 클라우드 및 기업 데이터센터들이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운영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스토리지 프로세서를 개발했다. 이스라엘의 삼성 메모리 R&D센터를 이끌었던 스토리지 시스템 전문가들이 2017년 설립해 현재 이스라엘과 미국에 사무소가 있다.

소셜미디어의 성장으로 수십억 명의 사용자들이 사진과 비디오를 공유하고,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의 발전으로 전례 없는 규모의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들이 처리 가능한 수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데이터 양이 늘어남에 따라 클라우드 비즈니스 기업들에게 인프라 확장은 필수가 됐다.

플라이옵스는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의 여러 비효율적인 레이어를 단순화해 5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에 접근하면서도, 전력 소비와 데이터 처리 부하는 10분의 1로 줄이며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했다.

어리 바이틀러(Uri Beitler) 플라이옵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토리지 프로세서 기술을 고도화하고, 올해 중반기 솔루션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플라이옵스 솔루션을 도입해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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