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지네트웍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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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지네트웍스 사장
  • 승인 200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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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총 연장 7,300Km에 이르는 광통신 기간망을 보유하고 있는 지앤지네트웍스는 네트워크 기반 사업에서 경쟁사에 비해 유리한 조건을 확보,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사업자로 빠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앤지는 이달 분당 인터넷데이터센터(IDC) 「GNGIDC」 오픈을 시작으로 2002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 10여개의 대규모 IDC를 설립할 방침이다.

♦ 이번달 오픈한 「GNGIDC」를 소개한다면.
「GNGIDC」는 인터넷의 발전에 따른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설계, 기능, 안정성, 구조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 IDC와는 전혀 다른 내실을 갖췄다.
IDC 전용 건물로 설계된 「GNGIDC」는 철골조 5층에 연건평 4,300평으로 안정적인 코로케이션, 전용서버 호스팅 시설을 갖추고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저장, 백업, 보안 등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내?설계와 각종 생체인식시스템 및 CCTV 설치로 24시간 감시체계를 갖추고 있고, 전원공급의 이원화로 안정성 확보를 극대화했다.

♦ 향후 IDC 구축 계획과 수익 창출 방안은.
지앤지는 향후 3년 내에 수도권 지역은 물론 전국 광역시 10여곳에 IDC를 건립, 전국을 커버하는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미 강남 테헤란로에 신축중인 20층 건물을 확보, IDC 전용 공간과 벤처 지원센터로 활용할 것이다. 또한 이번 1차 IDC 바로 옆에 2차 IDC를 내년 3월에 완공, 국내 최대 IDC로 만들 것이다.
인터넷서비스업체, 통신업체, 금융권, 전산 아웃소싱을 고려하는 기업 등을 집중 공략,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 실현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다.

♦ 올해 망 확충 및 다른 사업 계획은.
차세대 통신사업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적인 망 확충으로 2001년까지 13,000Km를 확보, 전국 97% 이상의 지역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는 백본망 이원화는 물론 간선망을 3,500Km 이상 확장할 것이고, 내년까지 간선망을 2,100Km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장거리 광통신망의 용량 확장,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맨(MAN : Metropolitan Area Network) 구축, 가입자망 확충 등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제 해저 광케이블 사업과 주요국을 대상으로 해외 POP 구축도 진행중으로 조만간 국제 전용회선 서비스와 NSP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

♦ 올해 매출 예상과 상반기 영업 평가는.
지앤지는 지난 3월 600억원의 자본금을 유상증자를 통해 1,378억원으로 확충,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9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상반기에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전체 매출 192억원을 훨씬 웃도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상반기 매출이 주로 전용회선 부문에서 발생한데 비해 하반기에는 IDC, 음성사업 등 신규 사업의 매출 증가가 기대돼 올 매출 목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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