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2018년 영업익 540억…전년비 6.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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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2018년 영업익 540억…전년비 6.9% 증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1.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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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업 분야 걸친 고른 신장세로 17분기 연속 매출액·영업이익 상승 기조 유지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9일 2018년 4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227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0%,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에 이어 최대 실적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했다.

2018년 4분기 실적으로는 연결기준 매출 658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달성했다. 분기 매출 최고 실적을 수립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2.1%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0.5%를 기록했다.

더존비즈온은 전 사업 분야에 걸친 고른 신장세로 17분기 연속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영업이익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이는 신규 사업을 위한 R&D 투자로 비용이 증가한 것이 그 원인으로 파악된다.

올해는 시장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가 3년여의 준비를 마치고 2월 중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가파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기존에는 회계 등 일부 ERP 모듈만 클라우드로 사용할 수 있어서 클라우드 이용 고객 확대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었으나 위하고는 이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솔루션 등의 커뮤니케이션 툴과 워드프로세서 등의 오피스 툴 및 기존 제공되던 ERP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학습하고 분석, 예측해 경영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지원시스템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따라서 위하고가 출시되면 신규 고객들의 클라우드 채택과 기존 고객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다양한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가 부가되어 있어 기존 사용방식보다 클라우드 방식의 사용료가 3~4배 높은 만큼 매출액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세무회계사무소를 통해서 간접적으로만 사용하던 200여만 개 중소기업의 위하고 직접 고객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존 사업 분야에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와 차세대 ERP인 ‘D_ERP’가 가세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라인을 완성했다”며 “올해 유례없는 매출 신장과 수익 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주당 45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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