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모든 휴게공간서 ‘무료 와이파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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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속도로 모든 휴게공간서 ‘무료 와이파이’ 제공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1.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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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쉼터·주차장·휴게소등 248개소…통신사 상관없이 100Mbps 제공
▲ 이동3사 공공 와이파이 안내 표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의 모든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제공된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100Mbps의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지난해 12월에 협약을 체결해 그간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 248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설비를 설치, 설 연휴 전인 1월 25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 공공 와이파이는 이동통신 3사 공동참여를 통해 공개형 와이파이를 설치함으로써 통신사에 상관없이 100Mbps의 빠른 속도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환승주차장(EX-허브) 등 224개소 휴게시설에만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고 졸음쉼터 일부와 주차장 휴게소에는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내 모든 휴게공간(졸음쉼터, 휴게소, 주차장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및 환승정류장)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게 됐다.

한편, 고속도로 휴게공간 와이파이 사용에 따른 국민 통신비 절감 환산가치는 2018년 연 14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올해 모든 고속도로 휴게공간에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 시 국민 통신비 절감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도로국 백승근 국장은 “앞으로도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신설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 공공 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라며 “관계기관 등과 협업해 고객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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