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텍, 부채널 공격 방어 솔루션 KISA·국민대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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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텍, 부채널 공격 방어 솔루션 KISA·국민대에 공급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01.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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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국민대, 램버스 ‘DPA 워크스테이션’으로 ‘암호모듈 부채널 보안성 검증·연구’ 진행

쿤텍(대표 방혁준)은 부채널 분석(DPA) 기술 회사 미국 램버스 크립토그래피의 부채널 공격 분석 및 대응 플랫폼 ‘DPA 워크스테이션’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민대(총장 유지수)에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암호모듈의 부채널 보안성 검증 및 연구’를 위해 이 솔루션을 도입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같은 스마트 기기 사용의 지속적 증가와 IoT 기술 발전으로 다양한 홈 IoT 기기가 등장하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의 유형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스마트 기기가 다양해질수록 침해 위협의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어, 단순히 암호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완벽한 보안을 보장할 수 없게 되었다. 암호에 대한 직접적인 침해 위협도 증가하고 있지만, 암호 시스템을 이용한 우회 공격 방식인 부채널 공격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채널 공격은 암호 시스템의 물리적 정보를 이용하는 공격 기법으로 매우 강력한 암호 시스템 공격이다. 전자화된 암호 시스템이 사용자 인증을 위한 암호 알고리즘을 수행할 때 발생하는 전자파, 전자기 신호량, 전력소모 등과 같은 부채널의 정보를 분석해 암호키를 추측하여 공격자가 원하는 정보를 획득한다. 특히 민감한 개인 정보를 다루는 제품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피해와 혼란은 훨씬 더 커지고 위험해지고 있다.

램버스의 ‘DPA 워크 스테이션’은 암호모듈 보안성 평가 도구로, 부채널 테스팅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암호 시스템의 부채널 관련 정보를 분석 및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인 DPA 워크 스테이션은 조직화되고 자동화된 전력신호 수집 및 분석 프로세스를 이용해 모든 암호 체계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지원하며, 추가 설치과정 없이 바로 전력 및 신호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최근 IoT로 인해 엔드유저가 민감정보를 다루는 디바이스를 쉽게 확보할 수 있어 부채널 공격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고, 중국 등에서는 다양한 사이드채널 공격의 시도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래의 스마트시티, IoT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이드채널 공격 유형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쿤텍은 2016년부터 DPA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전문 엔지니어와 함께 DPA 공격 장비와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알고리즘 및 모듈을 함께 공급할 뿐 아니라, 분석 평가를 수행할 역량을 확보하였다.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부채널 공격의 위험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및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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