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타임, 마이데이터 블록체인 프로젝트 ‘타임’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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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타임, 마이데이터 블록체인 프로젝트 ‘타임’ 첫 선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1.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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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체인 개발 ‘코기토체인’·이삭랜드코리아 ‘PG 기술’ 적용한 실물 결제 플랫폼

블록체인 기업 에코타임(대표 김정수)은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이데이터(My Data)’에 기반한 개인정보 블록체인 프로젝트 ‘타임(TYME: Take Your Money Everywhere)’을 24일 공개했다.

‘마이데이터’는 세금이 얼마나 빠져나갔고, 커피 값으로 카드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마일리지와 포인트가 얼마나 쌓였는지 등 흩어진 개인의 자산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필요한 만큼만 제공하면서 그 정보에 기반한 각종 서비스를 받는 개념이다.

기존에는 개인정보 제공자가 별다른 혜택을 받을 수 없었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융합돼 분산된 정보를 본인이 관리·활용할 수 있어 정보에 대한 자기 결정권이 강화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타임은 블록체인에 기반해 정보 자산을 수집·관리·분석하고, 빅데이터 연동을 통해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다. 유럽연합(EU)의 GDPR처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무분별한 데이터 사용에 대한 제한 정책을 준수하고, 개인정보에 대한 비식별화 적용은 물론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처리 및 암호화를 거쳐 보안을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및 적용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수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손해보험사가 외제차 사용자 중 미납 없는 익월 보험 만기자라는 구체적인 대상을 상대로 한 마케팅이 가능하며, 타임 생태계에 참여한 이용자는 데이터 마이닝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가치 있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타임의 메인넷은 시그마체인(대표 곽진영)이 개발한 DDPoS 기반의 ‘코기토체인’을 사용한다. 전 세계 72개국의 공인시험을 통과했고,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에 의해 30만 TPS의 빠른 속도를 인정받은 기술이다.

또한 타임 프로젝트의 저력은 지불결제시스템(PG: Payment Gateway)에서 나온다. PG의 원천기술 및 3D-시큐어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전문 기업 이삭랜드코리아(ILK, 대표 하경태)와의 협력을 통해 단순한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이 아닌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대행해주는 실질적인 기술로, 코인과 토큰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실물 결제 플랫폼이다.

에코타임은 PG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장외거래 방식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 코인의 원활한 유통을 도모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제1금융권인 은행의 보안시스템과 동일한 보안 환경이 구축된다. 또 이용자들이 모바일에서 손쉽게 자산관리가 가능하도록 ‘타임월렛’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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