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순환경제 공로로 ‘서큘러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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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순환경제 공로로 ‘서큘러스’ 수상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1.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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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혁신 핵심에 순환경제 도입한 노력 인정받아…친환경 접근법 통한 순환가치 제공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은 지난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서큘러스(Circulars 2019)’ 시상식에서 ‘다국적(Multinational)’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영글로벌리더포럼(Forum of Young Global Leaders)이 엑센츄어 스트레티지(Accenture Strategy)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순환경제 시상 프로그램이다.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큰 민간 기업, 공공기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 세계 모든 곳, 모든 단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순환경제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1차 원재료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적 제품을 설계해 모든 신제품에 적용하는 점과 ▲모든 고객에게 서비스, 임대, 수리 및 회수 등 순환 가치를 제공하는 점 ▲역물류 및 수리센터, 수리센터의 현대화 및 개량 등 순환 공급망을 제공해온 부분을 인정받았다. 분기별 비재무 슈나이더일렉트릭 지속가능성 영향 바로미터에서 ‘순환경제’의 네 가지 지표에 바탕을 둔 기업지배구조 등도 포함됐다.

순환경제에 대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접근법은 지구와 기후에 악영향을 끼치는 ‘추출, 제조, 폐기’(또는 ‘자원채취, 대량생산, 폐기’)라는 비경제적 선형 시스템에서 탈피한 것이다. 이는 순환경제 전환을 위해 창립된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의 원칙이 반영됐다. 자연 자본 보호 및 가치 향상, 1차 산업 자원 사용의 최소화, 임대 혹은 제품 수명 연장, 수리 및 재사용, 자재 재활용을 비롯한 새로운 시스템 육성 등을 포괄하는 것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모든 제품은 친환경적으로 설계된다. 설계상 수리와 업그레이드가 간편하며 수명이 다한 제품은 해체가 용이하다.

또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고객이 오래된 전기 장비의 수명을 늘리고, 최신 기술에 맞춰 해당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명이 다한 배터리와 고압 장비를 회수해 처리하는 추가적인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2018년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순환 이니셔티브는 1차 산업 자원의 소비를 4만 톤 줄이고, 고객의 탄소배출량을 3000만 톤까지 줄이는 데 기여했다.

이 밖에도 슈나이더일렉트릭 공급망 전체에 순환 원칙을 적용됐다. 매립 폐기물 제로 지향(TZWL) 라벨을 보유한 현장이 전 세계 170곳 이상에 달하며, 현재 폐기물의 94%를 재사용하고 있다.

장-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 슈나이더일렉트릭 회장 겸 CEO는 “순환경제는 전 세계적 전략 혁신이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핵심이다. 지구 환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고객을 위한 역량을 향상시켜 줄뿐만 아니라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정부와 국가에 도움을 준다. 더 나아가 고객과의 지속적 관계 구축으로 이어져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발전에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순환경제(CE100)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2015년부터 엘렌 맥아더 재단과 협업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4500명의 슈나이더일렉트릭 직원이 수강한 순환경제 e-러닝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제작했다. 전 세계 슈나이더일렉트릭 공장 200곳의 직원 8만 명, 서비스 엔지니어 1만2000명, 연구 및 혁신의 엔지니어 1만 명 등 그룹 구성원 전체가 고품질 제품을 유지하면서 폐기물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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