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전화 대체하는 모바일 오피스 구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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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전화 대체하는 모바일 오피스 구현할 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1.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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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은영 팀장 “통신 시스템 안정화와 고도화 지속 강화”

KBS는 각 지역국별로 독립적으로 구축해 운영하던 통신시스템의 운영 효율화는 물론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위해 여의도 본국과 19개 방송총국 및 지역방송국을 IP 텔레포니 기반으로 통합하는 중앙 집중형 구내통신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LTE 기반의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서비스도 함께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편의성 향상까지 누리며 유선전화를 대체하는 모바일 오피스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KBS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의 IP PBX, 게이트웨이, FMC 서버, IP 폰 등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된 가운데 FMC 서비스가 기업의 통신 주력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편집자>

▲ 성공리에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KBS 김은영 팀장(중앙)과 팀원들

Q.중앙 집중형 통신시스템 및 FMC 서비스 구축 배경은
KBS는 여의도 본국과 19개 방송총국 및 지역방송국 등 지역적, 공간적으로 다양한 업무 환경과 더불어 이동이 많은 업무 성격상 보다 효율적인 통신시스템 구축이 필요했다. 특히 각 지역국별 독립적으로 구축 및 운영되던 통신시스템은 일관된 번호체계를 갖추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 역시 상당했고, 인력 부족, 복잡한 구성, 해외지국 원격 유지보수 등 여러 측면에서의 개선이 불가피했다.

뿐만 아니라 외근이 잦은 기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직원들이 사무실 밖에서는 개인 휴대폰을 이용해 업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개인 휴대폰 번호 노출을 꺼려해 외부에서도 구내전화처럼 회사 전화번호로 통화할 수 있는 FMC 서비스 역시 중요했다.

Q.관련 통신 시스템 선정 과정은.
유지보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통신시스템과 안정적인 FMC 구축을 최우선으로 통신 시스템 도입을 검토했다. 시스템 공급사 선정은 통신사업자 입찰을 통해 진행했고, 삼성전자의 통신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적의 제안을 한 SK브로드밴드를 선택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오랜 기간 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을 입증했고, 공공기관에서도 안정성 및 보안성을 검증받았을 뿐만 아니라 신속한 기술 지원 및 장애 대응 등 다양한 측면에서 외산보다 우수했다.

Q.도입된 삼성전자 시스템과 구축 과정은.
삼성전자의 ‘SCM’ IP PBX, ‘오피스서브 7500’ 게이트웨이, FMC 서버, IP 폰 등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됐다. 여의도 본사 통신실에 IP PBX, FMC 서버 이중화를 통해 안정성을 담보하고, IP PBX와 FMC 서버를 분리 구축해 보안성을 강화하는 한편 각 지역국에 설치된 오피스서브 7500을 본사에서 관리해 보다 편리하고 손쉬운 유지보수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유선인터넷 전화와 스마트폰이 긴밀히 연동되는 FMC 서비스는 유무선 동시 착신은 물론 원격 착·발신도 지원해 외근 중에도 업무 전화를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게 했고, 조직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구현했다. 

Q.시스템 구축 효과 및 인프라 고도화 계획은.
중앙 집중형 통신시스템 구현으로 일관된 번호체계 및 통신 정책 일괄 적용을 통한 운영 효율화를 비롯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 신속한 장애 대응 등이 가능해졌다. 또한 FMC 서비스 사용이 점점 늘면서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 증대 효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앞으로 통신 시스템의 지속적인 안정화와 고도화는 물론 FMC 서비스에 투자를 늘려 보다 다양한 편의 기능 추가와 단말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 직원이 FMC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용 독려와 홍보를 통해 유선전화를 대체하는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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