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누적 펀딩액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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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누적 펀딩액 1000억 돌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1.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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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누적 펀딩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8년 한 해에만 3500여 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펀딩액만 601억원에 달한다.

누적 펀딩액 1075억 중 리워드형이 610억, 투자형이 465억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 펀딩액은 리워드형 392억, 투자형 209억이 각각 모집돼 601억을 달성, 전년 대비 113% 성장했다. 프로젝트 오픈건수는 리워드형 약 3300건, 투자형 약 170건이 개설 돼 약 3500건 달성, 전년 대비 178% 성장했다.

플랫폼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프로젝트 오픈건수도 빠르게 증가했다. 현재 누적 오픈건수가 6427건으로 매 1000건의 프로젝트 오픈 소요 기간이 처음 37개월에서 최근 2개월로 크게 단축됐다. 현재 와디즈에서 매달 오픈 되는 프로젝트가 약 500건으로 곧 매달 1000건 이상의 프로젝트가 개설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와디즈 펀딩 결산

사업 부문별 카테고리는 지난해 리워드형은 패션/잡화, 푸드, 디자인소품, 홈리빙, 테크/가전 순으로 많은 프로젝트가 오픈됐고, 투자형은 F&B, 영화, 라이프스타일, 여행/레저, 교육 순으로 많은 프로젝트가 오픈됐다.

2018년 리워드형 펀딩에서 최다 금액을 모집한 프로젝트는 바램시스템의 바램 펫 피트니스로봇으로 6억4000여만원을 달성, 약 1만 명의 서포터가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투자형 펀딩에서는 당시 크라우드펀딩의 증권 발행한도가 연간 7억원으로 제한돼 최대 금액인 7억을 모집한 프로젝트로 샤갈 Love&Life 전, 수제자동차기업 모헤닉게라지스 등이 있다.

한편, 1월 15일부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올해부터 연간 최대 15억까지 투자형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크라우드펀딩 증권 발행한도 확대의 첫 결실로 그린플러드그 서울 2019 프로젝트는 지난 16일 오픈 하루만에 8억원을 돌파, 기업의 증권 발행한도가 기존 7억에서 15억으로 확대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크라우드펀딩 특성상 대중에게 소액의 자금을 모집하는 과정을 거쳐 십시일반 모여진 금액으로 어느새 1000억원이 넘는 민간자금이 성장단계에 따라 자금 조달이 필요한 초기기업 또는 스타트업에게 흘러간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 선도 기업으로 스타트업이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될 수 있게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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