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레그테크 플랫폼 서비스 개시…금융IT·보안 위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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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레그테크 플랫폼 서비스 개시…금융IT·보안 위험 대응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01.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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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 활용해 금융보안 규제 업무 효율적으로 처리…금융권 공동 레그테크 플랫폼 제공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는 ‘금융보안 레그테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금융회사 등 레그테크 수요자 중심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레그테크 플랫폼의 기능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레그테크(RegTech)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금융보안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규제 준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의해 제안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금융권에서 IT기술을 활용해 금융보안 규제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국내 금융보안 환경에 적합한 금융권 공동 레그테크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으로 플랫폼 안정화 과정을 거쳤다.

▲ 레그테크 개념도

금융보안 레그테크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컴플라이언스 관리 자동화= 금융권에서 수작업으로 관리했던 자율보안평가 등 각종 금융보안 점검 업무를 ▲자율보안 평가 ▲보안관제 수준진단 ▲침해사고 준비도 평가 ▲관리체계 점검 등 4종의 점검도구를 이용해 자동화 처리한다. 보안점검 결과를 자동으로 산정해 금융회사에 제공하며, 점검항목 증빙자료 관리 등 점검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금융보안 보고서 자동 리포팅= 외주직원 보안점검 결과 등 주기적이고 반복적인 금융보안 보고서 제출 및 관리 업무를 레그테크 플랫폼의 보고서 리포팅 인프라를 활용해 자동으로 처리한다.

◆인텔리전스 규제 검색·알림= 금융회사가 각종 금융보안 규제 변화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 규제에 특화된 검색 및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 기능은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각종 금융보안 관련 정보에 키워드 검색을 제공하는 것이다. 레그테크 플랫폼의 지능형 검색기능을 활용해 간단한 키워드 입력만으로도 통합 검색할 수 있다. 알리 기능은 금융보안 관련 정부 정책발표, 법 개정 등 정책 이슈가 발생할 때 유용하다. 푸쉬 방식의 알림메시지를 통해 금융회사 보안담당자에게 신속하게 알려준다.

◆금융보안 업무지원= 금융회사가 금융보안 관련 업무 처리 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회사 보안담당자 간 설문 등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대에 금융사의 규제대응 역량 확보는 필수적이다. 금융권에서는 디지털 혁신 추진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새로운 금융IT·보안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 레그테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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