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새로운 크롬캐스트 국내 출시…판매가 5만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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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로운 크롬캐스트 국내 출시…판매가 5만4900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1.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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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김 없이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가능하도록 성능 향상…디자인도 간결해져

구글코리아는 22일 새로운 버전의 크롬캐스트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다양한 콘텐츠를 TV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로, 지난 2013년 출시된 후 전 세계에서 총 5500만대 이상의 크롬캐스트 및 크롬캐스트 내장 기기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로운 크롬캐스트는 기존 버전에 비해 15% 향상된 하드웨어 속도 덕분에 1080p 해상도를 최대 60fps로 구동할 수 있어 풀HD급의 영상을 끊김 없이 재생해 실물에 가까운 선명한 이미지를 재현한다.

또한, 구글 홈 등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구글의 기기 및 사용자 가정의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더욱 간결해진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크롬캐스트는 구글 홈과 연동할 경우 음성으로 조작이 가능해 일상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에서 직접 콘텐츠를 전송하는 대신에 구글 홈을 통해 “오케이 구글, 넷플릭스에서 옥자 틀어줘”와 같은 음성 명령어로 유튜브 동영상, 넷플릭스의 좋아하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TV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TV 및 영화, 음악/오디오, 사진 및 동영상, 오락/게임,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2000개 이상의 다양한 앱과 호환이 가능하다. 푹(pooq), 왓챠플레이, 벅스, 지니뮤직, KBS 뉴스 등 앱을 통한 콘텐츠 재생은 물론, 디어 헌터 2018 등 게임을 TV 화면에서 플레이할 수도 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뽀로로TV 등 키즈 앱의 콘텐츠도 큰 화면으로 재생할 수 있다.

스트리밍을 하지 않을 때는 크롬캐스트를 통해 TV를 원하는 화면으로 전환하거나 스피커와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또는 크롬 브라우저를 통한 단순 미러링뿐만 아니라 구글 포토의 라이브 앨범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인물 또는 동물의 사진으로 앨범을 자동 생성해 TV 화면에 사진을 액자처럼 담아낼 수도 있다. 집 안에서 크롬캐스트와 연결된 여러 대의 스피커를 통해 동일한 음악이 동시에 재생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새로운 크롬캐스트는 화이트와 차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5만4900원(부가세 포함)으로 구글 스토어, 하이마트, 옥션, 지마켓, 티몬, 11번가, 위메프, 쿠팡, GS샵, 인터파크 및 SSG.COM에서 22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TV의 HDMI 포트에 연결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아이폰, 아이패드, 윈도우 및 맥 노트북, 크롬북과 호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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