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웍스, 신규 항공우주 설계 기능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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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웍스, 신규 항공우주 설계 기능 선봬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1.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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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행 분석·시각화 기능 적용…비행기 프로토타입 개발 소요 시간 단축

매스웍스가 매트랩(MATLAB) 및 시뮬링크(Simulink)를 사용한 항공 우주 설계를 위한 새로운 비행 분석 및 시각화 기능을 18일 발표했다.

릴리스 2018b(이하 R2018b)의 에어로스페이스 블록셋(Aerospace Blockset)에는 항공우주 비행체의 비행 품질을 분석하는 비행 제어 분석 툴이 추가됐으며, 에어로스페이스 툴박스(Aerospace Toolbox)에는 조종실 비행 계측 장비를 포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사용자 지정해 항공 우주 비행체의 운동과 동작을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비행체 설계 및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비행 프로토타입 개발에 이르기까지 연속적인 워크플로우를 사용해 설계와 테스트 간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항공우주 설계 시에는 MIL-F-8785C, DO-178 B, DO-178 C 등의 표준 준수를 위해 엄격한 설계 및 규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이를 위해 시뮬링크와 DO 자격 키트(Qualification Kit)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엔지니어들은 기존에는 비행 시각화 및 분석을 위해 자체 개발 툴이나 서드파티 툴을 사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시뮬링크 환경에서 직접 비행 시뮬레이션, 시각화 및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설계 워크플로우의 초기 단계에서 모델기반설계와 시뮬링크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모델과 코드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여러 팀 및 계약업체와 모델을 공유해 요건이 모두 충족됐는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에어로스페이스 블록셋은 항공 우주 비행체 역학의 모델링, 시뮬레이션 및 분석 툴이다. R2018b에는 항공 우주 비행체의 동적 반응에 대한 고급 분석을 수행하는 비행 제어 분석 툴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툴에는 시작을 위한 템플릿과 시뮬링크에서 모델링한 기체의 비행 품질을 계산하고 분석하는 함수도 제공된다.

에어로스페이스 툴박스는 참조 표준과 모델을 사용해 항공 우주 비행체의 동작을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툴 및 기능을 제공한다. R2018b에는 표준 조종실 계측 장비와 같이 데이터를 표시하는 게이지가 추가됐다.

매스웍스의 설계 자동화 제품 부문을 담당하는 폴 버나드(Paul Barnard) 마케팅 이사는 “규정이 엄격한 항공우주 산업에서는 모델링, 시뮬레이션, 분석 및 시각화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엔지니어들이 설계 환경으로서 시뮬링크를 가장 선호하는 이유”라며 “전에는 반복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완성하는 데 몇 달이 걸리던 것을 이제는 단 몇 주 안에 마칠 수 있게 돼 설계 시간을 한층 더 단축할 수 있다. 그 결과 개발 기한을 준수하면서 정확성과 표준 준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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