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닉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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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닉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 ‘주력’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1.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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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워크로드 전환 필요성 강조…AWS 유사 스택 마련해 시장 공략 본격화
▲ 김종덕 뉴타닉스코리아 지사장이 ECI 보고서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전문 기업 뉴타닉스가 점차 커져가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HCI 사업을 전개하며 내세웠던 인비저블 인프라(Invisible Infra) 개념을 클라우드까지 확장시키겠다는 입장이다.

16일 뉴타닉스코리아(지사장 김종덕)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뉴타닉스는 밴슨 본(Vanson Bourne)에 의뢰해 전 세계 중견 및 대규모 기업의 시니어 IT 의사결정자 2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ECI: Enterprise Cloud Index)를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에서 기업 워크로드를 운영하는 비중은 전 세계 평균 41%, 아태 지역 평균 40%인 반면, 한국은 19%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대신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멀티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 비중은 한국이 전 세계 및 아태 지역 평균보다 높았다.

김종덕 뉴타닉스코리아 지사장은 “많은 국내 기업들이 전산실 운영과 관리를 어려워하며, 비용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다. 이로 인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퍼블릭 클라우드로 워크로드를 이전하는 경향이 심하다”며 “그러나 지난해 발생했던 AWS 서비스 중단 사고 등을 생각해보면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이전만이 정답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 ECI 기업 워크로드 운영 현황 비교

또한 향후 12~24개월 기업 워크로드 운영 계획 비교에서도 전 세계 및 아태 지역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중이 40%대로 높아지는 반면, 한국은 여전히 퍼블릭 클라우드 비중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덕 지사장은 “한국은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에서 명백히 앞서고 있다. 하지만 복잡성과 혼잡성, 연결성이 증가함에 따라 진정한 가치를 이끌어내는 것이 지속적인 성공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보안면에서 우수할 수 있으나, 예기치 않은 종속에 얽매이거나 비효율적인 사일로 환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다른 국가의 경쟁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혜택을 비즈니스 모델로 수용해 모든 클라우드 및 데이터 환경의 상호연결성을 극대화하는 움직임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뉴타닉스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HCI를 활용해 프라이빗 클라우드(IaaS)를 구축하는 것 외에도 여러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PaaS 및 SaaS 서비스를 제공할 역량을 갖췄으며, 아직 국내에 소개된 적은 없지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AWS와 유사한 스택(Stack)의 클라우드 솔루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뉴타닉스가 내세우는 클라우드의 모토는 인비저블 클라우드다. HCI를 내세우며 IT자원 자체가 보이지 않도록 심플하게 만들겠다는 인비저블 인프라의 의도를 클라우드까지 확장시킨다는 개념이다. 사용자가 클라우드에 대해 모르더라도 단지 버튼만 누르면 백업, DR 등 고민할 필요 없이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워크로드가 오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김종덕 지사장은 “HCI 분야는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여러 벤더들과 경쟁을 지속할 예정이지만, 클라우드 분야는 AWS와 직접적으로 맞부딪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AWS와 유사한 스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며, 데이터센터 전체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전환될 수 있는 오퍼링도 준비 중이다. 올해 중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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