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금융 위해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안 속도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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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금융 위해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안 속도 내야”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1.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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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금융위 핀테크 현장 간담회’서 핀테크 대표 기업으로 참석해 현장 목소리 전달
▲ 금융위원회 핀테크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하려면 국회의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

데이터 기반 돈 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대표 김태훈)는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된 ‘금융위원회 핀테크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금융업의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혁신관련 법안인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절실하다는 의미다.

이번에 진행된 ‘금융위원회 핀테크 현장 간담회’는 금융당국이 올해 핀테크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업계를 이끌고 있는 핀테크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 자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 금융당국의 주요 관계자와 핀테크 지원센터장, 인터넷전문은행 관계자, 핀테크 기업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뱅크샐러드는 핀테크 대표 기업으로 참석해 지난해 6월 마이데이터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진행했던 데이터 금융을 위한 환경 개선 현황 및 서비스 운영 성과, 향후 계획 등을 전달했다.

특히 최근 선보인 ‘보험설계’ 서비스는 현장에 참석한 업계 및 정부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건강검진과 보험이라는 이종 데이터의 결합으로 마이데이터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해당 서비스는 출시 직후 기존 보험 서비스 대비 상품 클릭수가 8배 이상 급증하는 등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뱅크샐러드는 데이터의 주체는 개인에 있으며, 기업은 개인의 데이터 접점을 넓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따라서 2019년에는 데이터 중심의 금융(Data Driven Finance) 환경을 형성해 개인과 기업 모두가 데이터 활성화로 인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최근 정부를 중심으로 금융업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데이터들을 금융과 결합한다면 더욱 풍부하고 기발한 금융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뱅크샐러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돈 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1년 6개월 만에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은행, 카드 등의 금융 자산은 물론 부동산, 자동차와 같은 실물자산까지 연동 가능하고, 최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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