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 플립칩 기반 마이크로 LED·RGB CSP 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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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라이트, 플립칩 기반 마이크로 LED·RGB CSP 공급 본격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1.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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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사이즈 10㎛ 초소형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기술 확보…중국·대만과 합작사 설립

‘CES 2019’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최소형인 75형 마이크로 LED 스크린을 최초로 공개하며 마이크로 LED가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LED 플립칩 제조 전문기업 세미콘라이트(대표 김영진)는 지난해 마이크로 LED 개발에 착수해 픽셀사이즈 10㎛ 크기의 초소형 마이크로 LED 기술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추가로 10um 이하 크기의 칩을 활용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패널 생산에도 성공했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현재 마이크로 LED 칩은 세미콘라이트차이나를 통해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130인치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칩을 주 고객사에 납품했다”며 “마이크로 LED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세미콘라이트차이나와 모회사인 세미콘라이트의 매출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미콘라이트차이나는 세미콘라이트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국 LED칩 생산 2위기업인 화찬세미텍(HC Semitek)과 중국 최대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에피콘이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다.

또한 세미콘라이트의 RGB CSP(Chip Scale Package)는 세 개의 플립칩 LED를 조합해 만들어 완벽한 흰색빛을 구현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 4분기에 초도물량 생산을 마치고 중국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서 최종 테스트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해당 고객사의 최종 승인이 나는대로 2019년 전체 납품 물량을 협의할 예정이다.

세미콘라이트 김영진 대표는 “마이크로 LED 기술은 주요 납품업체를 포함해 다양한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기술 제휴를 추진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며 “마이크로 LED 뿐 아니라 최근 살균에 대한 수요 증대로 각광받고 있는 UV-LED를 다양한 제품에 적용시켜 매출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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