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방송 증가로 ‘셀프 촬영 용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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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방송 증가로 ‘셀프 촬영 용품’ 인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1.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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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실내 촬영 보조 용품부터 공중 촬영 장비까지 다양
▲ Zhiyun Smooth 4

최근 개인방송 크리에이터가 늘면서 혼자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돕는 셀프 촬영 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2015~2017년 사이에 구독자 10만 명 이상의 유튜브 채널은 4배 이상 증가했다. 진입장벽이 낮은 개인방송의 특성에 맞게 인기 촬영 용품으로 고가의 전문장비 보다는 활용도가 높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은 스마트폰을 장착해 움직이는 대상을 따라가며 부드러운 촬영이 가능한 짐벌 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화면 흔들림이 적고 물체를 인식하며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ZHIYUN Smooth 4 짐벌’, ‘HOHEM 아이스테디 스마트폰 짐벌’ 등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하루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를 촬영할 때 주로 사용하는 셀카봉 제품도 판매 중이다. 특히 ‘샤오미 삼각대 셀카봉’, ‘샤오티엔 삼각대 셀카봉’ 등의 제품은 삼각대로도 이용이 가능해 구독자들의 댓글에 답변해주는 영상이나 먹방을 촬영할 때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제품에 그림자가 지지 않게 하거나 화장품 리뷰 영상에서 얼굴을 밝게 비춰주는 개인방송용 촬영조명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9년 국내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SNS 여행콘텐츠(Influential Contents)’로 선정할 만큼 여행 영상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이를 위한 장비들도 인기다.

큐텐에서는 여행시 공중 촬영이 가능한 ‘WL Toys Q333’, ’MJX BUGS-5W’ 등 드론 제품이 인기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드론이 찍고 있는 영상을 조종기나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큐텐 관계자는 “유튜브, SNS 등을 통한 개인 방송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셀프 촬영 용품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장비들의 기능을 그대로 담은 스마트폰용 중저가 장비들이 늘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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