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디지털 콕핏 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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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디지털 콕핏 솔루션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1.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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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니즈에 맞는 차내 경험 제공 지원…안드로이드 앱으로 높은 보안 수준 플랫폼 도입
▲ 블랙베리 디지털 콕핏 솔루션이 적용된 2019년 카르마 리베로 콘셉트 카

블랙베리(BlackBerry, CEO 존 S. 첸)는 안전 및 신뢰를 기반으로 운전자가 원하는 차내 경험을 선사하는 디지털 콕핏 솔루션(Digital Cockpit Solution)을 자동차 제조사에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콕핏용 QNX 플랫폼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QNX 기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자동차 제조사에 제공해 하나의 ECU에서 구글 맵(Google Map)이나 구글 플레이 뮤직(Google Play Music)과 같은 최신 안드로이드 기반 어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다.

블랙베리의 ISO-26262 안전 인증 하이퍼바이저(hypervisor)는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및 기타 운전자 정보 시스템을 작동하는 여러 운영 체제 환경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분리한다. 이러한 분리 체계는 앱이 충돌 및 손상되거나 업데이트가 필요한 경우, 해당 운영 체제가 크리티컬 드라이빙(Critical-driving) 기능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보호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블랙베리의 디지털 콕핏용 QNX 플랫폼은 다양한 제품들이 서로 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버티컬 솔루션을 개발 및 판매하는 회사의 GTM(go-to-market) 전략을 구현한다. 예를 들어 디지털 콕핏용 QNX 플랫폼은 안전 인증 QNX 하이퍼바이저, 계기판용 QNX 플랫폼, 인포테인먼트용 QNX 자동차 플랫폼과 안전한 안드로이드 실행을 통합한다.

디지털 콕핏 솔루션을 활용하면 자동차 제조사는 개발을 가속화하고, 프로젝트 연구에서 생산 단계로의 전환에 따르는 위험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존 월(John Wall) 블랙베리 테크놀로지 솔루션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자동차의 ECU가 통합되면서 자동차 제조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고유한 운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유연한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2년간의 지속적인 개선과 테스트를 거쳐 블랙베리는 자동차에서 안전하게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안전 인증 디지털 콕핏을 개발했다. 소비자가 자동차를 구매할 때 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을 고려하기 시작함에 따라 강력한 보안이 자동차 제조사의 핵심 차별화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타 엘렉시(Tata Elxsi)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구현된 블랙베리의 디지털 콕핏용 QNX 플랫폼은 맞춤형 솔루션 형식으로 제공되고,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며, 차량 운행 기간 동안 안드로이드 업데이트와 해당 솔루션 형식을 보장한다.

지난 2017년 타타 엘릭시가 블랙베리와 맺은 VAI(Value_Added Integrator) 파트너십은 양사가 블랙베리 QNX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미션크리티컬 솔루션을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니틴 파이(Nitin Pai) 타타 엘렉시 마케팅 및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ACE(Android Center of Excellence)로 모바일, 스마트 TV 및 자동차용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10년 넘게 활용하고 있다”며 “블랙베리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회사 간의 협력으로 자동차 제조사가 플랫폼 및 솔루션 공급 업체에게 요구하는 품질 및 장기적 지원을 보장해 미래 지향적이며 안전한 디지털 콕핏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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