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상업용 레벨2+ 자율주행 시스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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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상업용 레벨2+ 자율주행 시스템 공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1.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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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 자율주행 인식·다양한 AI 기능 제공하는 조종석 구현
▲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토파일럿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상업용 레벨2+ 자율주행 시스템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토파일럿(NVIDIA DRIVE AutoPilot)’을 8일 공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주행을 상시 감독하는 자율주행차가 내년에는 생산이 가능케 하는 여러 획기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토파일럿은 레벨2+ 자율주행 솔루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인식은 물론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는 조종석을 구현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토파일럿을 활용해 성능, 기능 및 도로 안전 측면에서 기존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제품을 한층 능가하는 정교한 자동 운전 기능뿐 아니라, 지능형 조종석 지원, 시각화 기능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토파일럿은 고성능 엔비디아 자비에(Xavier) 시스템온칩(SoC) 프로세서와 최신 엔비디아 드라이브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많은 심층신경망(DNN)을 처리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인식을 구현한다.

또한, 차량 내외부의 주변 카메라 센서 데이터를 완벽하게 처리하는 동시에, 고속도로 병합, 차선 변경, 차선 분할 및 개인 매핑을 포함한 완전 자율주행 오토파일럿 기능을 제공한다. 차량 내에는 운전자 모니터링 및 AI 보조 조종장치(copilot) 기능과 차량의 컴퓨터 비전 시스템에 대한 조종석 시각화 기능 등이 포함된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토파일럿은 개방적이며 유연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의 일환이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은 전 세계 수백 개 기업들이 도로 안전은 향상시키는 동시에, 장시간의 운전이나 심한 교통정체에 대한 운전자의 피로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새로운 레벨2+ 시스템은 로봇택시를 위한 레벨5 기능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페가수스(Pegasus) 시스템을 보완한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토파일럿은 최근 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연구조사가 나타내듯이, 구불구불한 차선이나 언덕이 많은 도로에서 차량 감지와 차선 유지 능력이 일관되지 않아 운전자가 갑작스럽게 제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기존 레벨2 ADAS 시스템의 한계점을 해결해준다.

롭 송거(Rob Csongor) 엔비디아 오토노머스 머신 부문 부사장은 “완벽한 수준의 레벨2+ 시스템은 현재 시장에 출시된 시스템보다 훨씬 더 강력한 연산 능력과 정교한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한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토파일럿은 이러한 역량을 제공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2020년까지 첨단 자율주행 솔루션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시스템 자율성을 빠른 속도로 구현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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