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용 공격하던 범죄조직, 암호화폐 공격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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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용 공격하던 범죄조직, 암호화폐 공격 이어가”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01.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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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범죄조직 ‘코니’, 암호화폐 관련 문서 활용 스피어피싱 공격 수행”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북한 관련 내용의 APT 공격을 수행하던 ‘코니(KONNI)’ 조직이 암호화폐 관련 공격도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ESRC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북한 관련 내용으로 공격을 벌여온 사이버 범죄 조직이 암호화폐 관련 악성문서를 이용해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 ESRC는 이 공격을 ‘작전명 헌터 아도니스(Operation Hunter Adonis)’라고 명명하고 추적하고 있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악성문서는 매크로 실행을 유도해 C&C와 통신을 시도하며, 팀뷰어 등 원격제지어 기능이 추가된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해 설치한다. 악성코드는 중국어로 제작돼 있는데, 이는 2006년 중국에서 ‘베이비페이스(Babyface)’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오픈소스 기반 트로이목마다.

ESRC는 ”코니 조직은 지난해 말 정책자료 또는 특정 암호화폐 지갑 관련 자료로 위장한 악성메일을 유포해왔다. 이들이 어떤 국가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할 지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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