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연말연시 트래픽 폭증 대비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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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연말연시 트래픽 폭증 대비 ‘준비 완료’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2.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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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종식·해맞이 행사 지역 비롯한 핵심 번화가에 기지국 용량 증설·이동기지국 배치
▲ SK텔레콤 직원들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오는 31일 통화, 문자, SNS, 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는 평시 대비 최대 8.2% 증가한 시간당 5억6000만호, 데이터 트래픽은 최대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년이 되는 자정부터 약 15분간은 타종 행사와 새해 인사 등으로 동시간 대비 최대 41% 이상의 시도호 급증이 예상된다.

이에 이통3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신 트래픽 관리를 위해 내년 1월 1일까지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품질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

인파가 몰리는 전국의 주요 밀집 지역에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하는가 하면, 연말연시를 노린 사이버 공격을 대비해 디도스(DDoS) 공격 실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유포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해당 기간 특별소통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약 800명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MMS, T맵, 로밍 등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서비스들도 실시간 모니터링 및 네트워크 집중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KT도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며,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총 5900여명의 근무 인원을 투입해 24시간 감시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서울 종로 보신각, 포항 호미곶, 당진 왜목마을 등 주요 타종·해돋이 장소를 비롯해 인파가 몰리는 전국 인구 밀집지역 160곳을 집중 관리한다.

LG유플러스도 서울 보신각, 대전시청, 강릉 정동진, 부산 용두산 공원,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등 주요지역에 이동기지국과 중계기 15대를 배치했다. 또한 행사지역 외 전국 주요도시의 시내 중심가 및 백화점, 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최적화 및 용량증설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비상 시 대응과 긴급 트래픽 분산, 현장 신속대응을 위해 마곡사옥 상황실 비상근무 및 주요 행사지역 현장운영요원을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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