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국내 중기 ‘글로벌 히든 챔피언’ 육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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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국내 중기 ‘글로벌 히든 챔피언’ 육성 지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2.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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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의 뷰티 제품 인기가 동남아에서 높아지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화장품 전문기업 데이셀코스메틱의 탈모완화 기능성 제품 ‘데이셀 MBA 모발아 토닉’ 시리즈가 싱가포르 탈모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다른 중소기업인 네이쳐스의 두피 관리 제품 ‘DK 스칼프 토닉’, ‘DK 스칼프 스케일링’ 또한 해외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던 국내 업체들은 싱가포르에서 자외선이나 대기오염 노출 시간이 늘며 피부와 두피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현지 상황에 주목했다. 싱가포르 뷰티 시장을 겨냥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은 현지 개척을 위해 전자상거래 1위 사업자 큐텐을 선택했다.

큐텐은 싱가포르를 비롯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현지 사이트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마케팅 상담은 물론 온라인 쇼핑 플랫폼 입점부터 판매, 배송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Qoo10에서는 이미 다국가 연동판매 시스템과 합리적인 수수료 정책으로 전세계 다양한 국적의 셀러들이 활동 중이다.

중소기업 및 개인 등 한국 셀러를 위해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도 주목할만하다. 한국 기술진들에 의해 개발된 한국어 판매관리 시스템으로 쉬운 재고 관리가 가능하며, 글로벌 사이트임에도 불구 국내은행 원화계좌 출금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대행지를 거치지 않는 직배송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최근 한국 물류 시스템을 개선한 물류자회사 큐익스프레스(Qxpress)를 통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자상거래 경험이 적거나 수출 경험이 없는 기업은 큐텐 담당MD의 도움을 받아 해외직접판매에 비교적 용이하게 나설 수 있다.

큐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SBC), 서울산업진흥원(SBA) 등 한국의 주요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협력을 진행해 왔다.

올해 4월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진행한 ‘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사업’에 참여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100여개의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 시장 정보 공유 및 마케팅 노하우 전수, 매출 수익 증대 등을 위한 사후교육도 진행됐다.

큐텐 관계자는 “품질 경쟁력을 갖춘 한국 중소기업들이 동남아 시장 개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입점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도 해외 수출의 효과적인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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