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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성장 힘입어 개화하는 클라우드 보안②
[IT 시장 2018년 평가와 2019년 전망] 클라우드로 확장되는 보안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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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5일 08:31:35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최근 보안 기업들은 일제히 클라우드 보안 전략과 프레임워크를 발표하면서 무주공산인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 깃발을 꽂으려 하고 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차세대 방화벽 전문기업에서 탈피해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상에서 규제 준수 업무를 자동화하는 에비던트아이오와 AI 기반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분석을 제공하는 레드록을 인수해 통합 보안 솔루션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의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시큐리티 오퍼레이팅 플랫폼(SOP)’은 멀티 클라우드에서 통합, 자동화, 가시성 보장 등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SaaS 보안 서비스 ‘어패처’, 클라우드 기반 VPN ‘글로벌프로텍트’, 클라우드 보안 애플리케이션 마켓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등을 통해 멀티클라우드 전반의 보안 문제를 해결한다. AWS, 애저, GCP에서 단일 콘솔로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다양한 써드파티 보안 기업과 에코시스템을 형성해 클라우드 보안 공동 전선을 만들고 있다.

   
▲클라우드 컴플라이언스와 보안 분석을 제공하는 팔로알토네트웍스 ‘레드록’

아카마이도 클라우드 보안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CDN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축적한 클라우드 안전성과 보안 역량을 집결한 아카마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 세계에 구축된 클라우드 엣지에서 보안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해 고객 서비스에 공격이 도달하지 못하도록 한다.

디도스 방어 및 웹방화벽 솔루션 ‘KSD’, 악성 봇 탐지 솔루션 ‘봇매니저’는 시장조사기관 조사의 리더그룹으로 인정받았으며, 최근 내부 보안 솔루션 ‘EAA’ ‘ETP’로 VPN과 DNS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기업 지스케일러는 게이트웨이 방식으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신우티엔에스를 통해 공급되는 지스케일러는 SWG, 차세대 방화벽, URL 필터링, DNS 보안, 디도스 방어, APT 방어, DLP, CASB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퍼블릭과 프라이빗 모델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시스코는 클라우드 보안 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면서 보안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DNS 기업 엄브렐라,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가시성 기업 옵저버블네트웍스,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 인증 보안 기업 듀오시큐리티 등을 인수하고 보안 영역을 클라우드 전반으로 넓히고 있다. 또한 시스코는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클라우드 이관과 운영을 안전하게 지원하고 있다.

SECaaS로 해외 진출 노리는 국내 기업

국내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기업 중 하나로 안랩이 꼽힌다. 안랩은 프로스트 앤 설리번으로부터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 분야 사업 역량을 높이 인정받아 ‘올해의 보안관제 서비스 기업’으로 선정됐다. 안랩은 클라우드 원격보안관제 서비스를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으로 공급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보안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보호하는 기술보다 자사 보안 기술을 클라우드로 서비스하는 SECaaS 모델에 더 관심을 쏟고 있다. SECaaS는 글로벌 서비스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클라우드로 해외진출에 성공한 기업 중 하나가 지니언스다. 지니언스는 미국 법인을 통해 지니안 클라우드를 제공하며, 아시아, 미주 등 세계 전역에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SECaaS 모델 중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분야는 웹방화벽이다. 펜타시큐리티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분사, 클라우드브릭으로 독립시켜 별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니터랩은 웹방화벽, 웹사이트 악성 URL 탐지 시스템을 통합해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이온클라우드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유럽 등 전 세계 11개 리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확산 속도에 따라 늘려나갈 방침이다.

인성디지탈도 자체개발한 클라우드 웹방화벽 ‘딥파인더’로 시장 개척에 나섰다. 딥파인더는 프록시 방식으로 웹서버 앞에 설치되는 기존 웹방화벽 방식이 아니라 웹서버에 에이전트로 설치돼 동작한다. 웹서버 증가·감소에 따라 자동으로 확장·축소돼 관리 편의성이 높고 인증서 관리 기능을 수행하지 않아 오탐이나 오작동을 일으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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