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개선·현금유동성 확보 목적…SI·가상화·클라우드 등 주력 사업에 집중
퓨전데이타는 자회사 테크데이타글로벌의 지분 100%를 180억원에 울바홀딩스에 매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퓨전데이타가 지난해 12월 테크데이타글로벌을 인수하면서 미지급한 110억원은 울바홀딩스가 상계하는 것으로 결정돼, 실제 지급되는 거래대금은 70억원이다.
테크데이타글로벌은 테크데이타가 지난 2017년 8월 16일 소프트웨어 유통 및 서비스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된 법인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라이선스 솔루션 파트너사(LSP)다. 2017년 MS LSP 매출액은 1000억원이다.
이번 매각은 퓨전데이타가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회사 측은 확보한 70억원의 유동자금을 SI, 가상화, 클라우드 등 주력 사업 분야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퓨전데이타는 최대주주가 삼성금거래소홀딩스로 변경됐으며, 이후 28일에는 이종명 전 대표가 사임하고, 롯데정보통신 출신의 박두진 대표가 새롭게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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