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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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2.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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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온-프레미스·클라우드 데이터 연동 지원…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백업 구축 가능
▲ 맷 킥스밀러 퓨어스토리지 전략 담당 부사장이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가 온-프레미스(On-Premise)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간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저장을 지원하는 ‘퓨어스토리지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Pure Storage Cloud Data Services)’를 출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시장 선점에 나섰다.

19일 퓨어스토리지코리아(지사장 배성호)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합(Unified)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및 심층 분석과 같은 새로운 기술과 결합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이동성은 인프라의 전략적 중요성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키고, 전통적 기술 기반 애플리케이션이나 신기술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은 유연하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데이터 접근성을 요구하면서 인프라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업의 모든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액세스할 수 있어야 하며, 애플리케이션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간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온-프레미스 스토리지와 클라우드를 위한 전략적 통합 솔루션의 부재는 애플리케이션 이동성의 주된 방해요소로 작용해 왔다.

이에 기업은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혁신 및 운영 효율성을 위한 최적의 방안은 모든 클라우드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아키텍처인 하이브리드 전략이며, 퓨어스토리지는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기업이 겪고 있는 선택의 어려움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퓨어스토리지는 세 가지의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를 공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이용 가능한 고성능 블록 스토리지 서비스 ‘AWS용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Cloud Block Store for AWS)’는 퓨어스토리지만의 스토리지 솔루션을 AWS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동안 온-프레미스에스 실행되던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도 클라우드에서 완벽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하자는 퓨어스토리지의 철학이 담긴 서비스로, 스냅샷이나 데이터 절감 등의 기능들이 클라우드에서도 성능·신뢰성 저하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한 ‘AWS용 클라우드스냅(CloudSnap for AWS)’은 온-프레미스 스토리지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지원하며, ‘스토어리듀스(StorReduce)’는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백업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클라우드-네이티브 중복제거 기술로 이기종 장비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이 세 가지 서비스를 활용하면 ‘플래시-투-플래시-투-클라우드(flash-to-flash-to-cloud)’라는 새로운 백업 아키텍처를 구성할 수 있다. 이는 전통적인 백업 방식인 ‘디스크-투-디스크-투-테이프(disk-to-disk-to-tape)’만큼의 경제성을 보유하면서도 플래시를 사용하기에 빠른 복원 및 관리 간소화라는 이점까지 제공한다.

이날 공개된 서비스들은 퓨어스토리지의 장비 구입 없이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서비스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의 데이터 관리를 동일한 경험으로 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해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존 백업 솔루션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 대비 별도의 라이선스나 장비를 구매할 필요 없이 필요할 때 클라우드에서 이용하면 되기에 비용 효율적이다.

물론 기존 장비·라이선스를 판매하는 것에 비하면 수익성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퓨어스토리지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시장을 선점하면서도, 기업의 데이터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자 이 같은 행보를 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맷 킥스밀러(Matt Kixmoeller) 퓨어스토리지 전략 담당 부사장은 “퓨어스토리지는 클라우드를 통합하고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데이터 서비스 세트를 제공함으로써 일관된 스토리지 서비스, API 및 복원성을 구현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은 단 한 번의 애플리케이션 구축으로 어디에서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와 ‘스토어리듀스’는 베타 버전으로 이용 가능하며, ‘클라우드스냅’은 공식 서비스가 시작돼 바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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