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바이셀닷컴 사이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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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바이셀닷컴 사이트 분석
  • 고형석 BPR 및 e-비즈니스 컨설턴트
  • 승인 2002.07.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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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서는 온라인 상에서 오프라인의 사업을 매매할 수 있게끔 서비스하고 매매 사업의 광고와 브로커를 통한 매매의 효과와 편리를 지원하고 있는 비즈바이셀닷컴(www.bizbuysell.com)을 소개한다. 상점 등의 매매는 브로커나 부동산 전문가를 찾는 게 보편적인데 이를 온라인으로 옮겨놓아 구매자, 판매자 그리고 중개인의 요구를 시스템으로 매칭 서비스해 주는 곳이 비즈바이셀닷컴이다.

사업물건 매매 매칭 서비스 제공

비즈바이셀닷컴은 1996년 윌리엄 밀러(William H. Miller)에 의해 설립된 CPI(Computer Projects Inc.)의 소유로 운영되고 있는데, CPI는 1973년에 전자우편시스템을 개발했고, 1975년에 최초로 상업용 인공위성 자료 전송 서비스를 개발했던 회사이다.

이 회사의 전자우편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곳으로 엑손(Exxon), 쉘 오일(Shell Oil), ITT, 하니웰(Honeywell), 필스버리(Pillsbury), 유니온 카바이드(Union Carbide), RCA, 힐튼 인터내셔널(Hilton International), 맥도널 더글라스(McDonnell Douglas), FBI 등을 들 수 있다.

1996년에 서비스 개시된 비즈바이셀닷컴은 16,000개 가량의 매매물건이 등록되어 있는데 이중에는 제조업이 15%, 도·소매가 45%, 서비스업이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월 약 6,000개의 매매물건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사이트 방문자의 대부분이 사업 물건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무료로 물건을 조회해 볼 수 있다.

현재 미국에만 1만명 이상의 구매자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들에게 매일 수천통의 메일로 사업물건 정보를 전송하고 있다. 이 구매자는 16,000개의 사업 물건에 대해 제조업 30%, 도·소매 30%, 서비스 25% 정도의 관심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사이트에는 1천명의 중개인이 등록되어 있는데 이들에게는 거래물건을 등록할 수 있고 등록된 구매자를 접촉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또한 중개인 자신의 웹 페이지를 가질 수 있어 이 웹 페이지를 비즈바이셀닷컴을 통해 홍보할 수 있고 구매자가 이 웹 페이지를 디렉토리 검색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이 사이트를 통해 거래되는 사업물건에 대해선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으나 대신 판매자와 중개인에게 자신들의 사업 물건을 효과적으로 홍보해주는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Inc.com(기업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서비스 해주는 웹 매거진 사이트)과 스타트업저널닷컴(startup-journal.com, 비즈니스에 대한 방법론과 기술, 아이디어, 전략과 흐름 등을 서비스하는 사이트)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어 거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분석

사이트 메인 화면을 보면 우선 한눈에 보기에도 깔끔한 화면 구성, 간결한 인터페이스가 눈에 뜨이고 사이트의 성격에 맞춘 적절한 레이아웃과 색채가 돋보인다. 도시적인 이미지의 회색과 진취적이고 도전적이면서 성공을 뜻하는 파란색 이미지가 사이트를 찾는 이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듯하다. 주 메뉴의 구성 역시 상단과 하단에 같은 메뉴를 구성하므로 사용자의 편리성을 도모한 듯 하다.

메인 화면의 구성을 살펴보면 주 메뉴를 방문한 사람의 요구, 즉 구매자, 판매자, 중개인으로 구별하여 각자 핵심 서비스로의 접근을 쉽게 한 것을 볼 수 있다. 메인 화면의 중앙에 사업 물건 검색 폼을 위치시켜 고객이 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끔 배려하였다.

검색 툴도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사업의 특성별로 소매업, 서비스업, 제조업, 도매겴?毓÷, 건설업, 농업, 광업, 의사소통, 전기, 가스, 물, 위생, 기타로 구별해 놓았고, 사업 지역별로 미국 동부·북부·남부·중부·남서·산악·태평양, 영국, 아프리카,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캐리비안, 유럽 등으로 상세히 나누어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리고 화면의 좌측에는 최근 유망한 사업 범주를 모아 놓아 시각적인 유도를 잊지 않았다.

메인 메뉴는 「Buy a Biz」, 「Sell Your Biz」, 「Startup a Biz」, 「Find a Broker」 등 크게 4개로 구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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