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사 6곳, 회사 규모 3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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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사 6곳, 회사 규모 30% 성장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2.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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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50여억 원 투자금 유치…머신러닝 개발 시간 30% 단축 등 기술적 성과도 달성
▲ 2018년 하반기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 입주사 대표 및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하반기 입주사 6곳이 6개월간 50여억 원의 투자금 유치 및 회사 규모가 3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18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Campus Residency)’의 2018년 하반기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7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올 하반기 인공지능(AI)이나 머신러닝(ML)을 활용한 입주사 ▲디자이노블(데이터 기반 패션 비즈니스) ▲아키드로우(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 ▲애포샤(데이터 처리 가속 솔루션) ▲커먼컴퓨터(AI/블록체인 솔루션) ▲하비박스(개인 맞춤형 취미 큐레이션 서비스) ▲휴먼스케이프(희귀질환 환우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성장을 공유하고 개발 서비스를 선보였다.

2018년 하반기까지 총 17개의 입주사를 배출한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매년 2회 직접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가 스타트업은 입주사 전용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받는 것은 물론, 전 세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사 공간 및 창업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패스포트 프로그램과 구글 직원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2018 하반기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에 선정된 입주사들은 입주 기간 동안에만 50여억 원의 투자를 받아냈고, 회사 규모(직원 수 기준)는 약 30% 커졌다. 6개의 입주사들은 크라우드 펀딩(아키드로우)이나 시리즈A 투자(휴먼스케이프) 등의 금전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머신러닝 개발 시간 30% 단축(커먼컴퓨터), 오프라인 누적 사용자 25만 명 돌파(하비박스), 일 평균 3000개의 데이터 업데이트(디자이노블), 데이터 처리 속도 5배 상승(애포샤)과 같이 기술적 측면에서 질적, 양적 성장도 함께 달성했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함께 했던 입주사들은 대기업과 M&A를 맺어 규모가 커지거나, 사용자가 전 세계 수억 명으로 늘어나는 등의 가시적인 성장을 보여주었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그들을 직접 만나 고민을 나누고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이들이 글로벌로 나아가고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꾸려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트너사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하고 있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공동대표는 “유망하고 단단한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 6곳과 입주 초기부터 가깝게 지내며 남다른 패기와 열정적인 모습을 인상 깊게 지켜봐왔다”며, “6개월 동안의 경험과 성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세상을 바꾸는 패러다임을 만드는 유니콘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한편, 내년 2월부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함께하는 2019년 상반기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 입주 스타트업은 온라인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최종 합격한 스타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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