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현정)는 지난 14일 삼정호텔에서 ‘2018 소프트웨어중소포럼 성과공유회’를 열고 소프트웨어중소포럼의 연간 성과 공유 및 5개 우수포럼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협회 사업 관계자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프트웨어중소포럼 참여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위탁을 받아 ‘소프트웨어중소포럼 운영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중소소프트웨어기업을 중심으로 각각의 사업 목적별 전문포럼을 구성해 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올해는 기존의 10개 포럼에 ▲데이터 기반 AIPR포럼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포럼 ▲차세대정보보안포럼 ▲데이터분석기반솔루션개발포럼이 추가 선정돼 총 14개 포럼, 121개 참여기업의 시너지가 발휘됐다.
또한 이날 협회는 14개 포럼 중 연간 성과 평가를 통해 올해의 최우수포럼으로 선정된 ‘농생명소프트웨어융합기술혁신포럼’과 ‘조선해양산업혁신4.0포럼’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지역 기반의 두 포럼은 전통산업과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농생명소프트웨어융합기술혁신포럼은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농축산기술에 국내 IT기술을 접목시켜 중국, 베트남 등에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1월에는 상하이소프트웨어협회와 ‘한중 농생명소프트웨어융합기술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뚜렷한 성과도 거두고 있다.
조선해양산업혁신4.0포럼은 울산지역 기업들이 모여 선박안전건조 및 운항을 위한 VR·AR 콘텐츠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등의 공동성과를 창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포럼에는 총 3개 포럼이 이름을 올렸다. ‘3D VIMA포럼’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스마트광고개발포럼’과 ‘지능정보산업포럼’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우수포럼을 비롯한 2018년도 소프트웨어중소포럼 참여기업들은 공동제안, 공동수주, 해외마케팅, 공동연구개발 등 총 100건 이상의 공동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협회는 소프트웨어중소포럼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 포럼 주관기업들의 대표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지속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참여기업들이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사업 운영기반을 마련해 포럼 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아울러 공동지원사업과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참여기업들의 국내외마케팅을 도우며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한 바 있다.
협회 서은주 산업진흥팀장은 “소프트웨어중소포럼 운영지원사업은 중소소프트웨어기업들의 협업과 지속적인 교류를 지원함으로써 공동수주, 공동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우수포럼으로 선정된 5개 포럼 중 3개 포럼이 지역 기반 포럼이라는 점에서 지역 소프트웨어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렸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