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서비스 노동자 1300여명 직접 채용 예정…자회사 설립 위해 노조와 협의 지속
LG유플러스는 14일 희망연대노동조합(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과 자회사 전환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잠정안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021년까지 비정규직 인원의 50%를 자회사로 고용할 예정이다. 대상인원은 인터넷, IPTV 등을 설치하는 홈서비스 인원 총 2600명 중 1300여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를 기반으로 한 홈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와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자회사 전환과 관련된 사항을 노조 측과 성실하게 협의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합의 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홈서비스 노동자들은 지난 10월부터 정규직 전환을 촉구해왔으며, 지난 12일부터는 본사 인근 철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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