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외부 조사 결과 스파이 칩 발견 못해
상태바
슈퍼마이크로, 외부 조사 결과 스파이 칩 발견 못해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2.14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더보드 제품 무결함 확인…“고객 지원·서비스에 최선 다할 것”

슈퍼마이크로는 11일(현지시간) 외부 조사기관을 통해 자사 마더보드를 철저히 조사했지만, 그 어떠한 악의적인 칩이나 하드웨어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미국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슈퍼마이크로 마더보드에 악의적인 칩이 삽입됐으며, 애플과 아마존에 판매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 직후 슈퍼마이크로와 애플, 아마존 이에 대해 부인했으며, 미국과 영국의 국토안보부와 정보부의 조사 결과에서도 슈퍼마이크로의 무결함이 확인됐다.

슈퍼마이크로는 제품의 보안과 무결성을 최우선으로 하기에 보도가 잘못됐다고 확신하면서도 고객과의 신뢰를 위해 최신 기술을 보유한 제3의 외부기관을 통해 철저한 조사에 착수했다. 가장 최근에 제조된 마더보드뿐만 아니라 기사에서 지목했던 특정 유형의 마더보드, 기사에 언급된 회사들이 구입한 마더보드를 포함한 슈퍼마이크로의 대표 마더보드를 조사했다.

이 같은 철저한 조사와 다양한 여러 기능의 테스트 이후 슈퍼마이크로 측은 자사 마더보드에 어떠한 악의적인 칩 혹은 하드웨어도 없음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슈퍼마이크로 한국 총판 슈퍼솔루션의 김성현 대표는 “혹시라도 지난 의혹에 대해 아직 우려하고 계신 고객이 있으시다면 슈퍼마이크로의 이번 성명을 통해 안심할 수 있으시길 바란다”며 “슈퍼마이크로와 슈퍼솔루션은 고객들이 제품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고객 지원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