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코밸런트, 블록체인 사업 협력 파트너십 체결
상태바
테라·코밸런트, 블록체인 사업 협력 파트너십 체결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2.14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커머스 결제 시스템 데이터 컨트롤 활용 사례 확대…기업 대상 데이터 안전성 강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테라(Terra)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정책 플랫폼 코밸런트(Covalent)와 블록체인 사업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이커머스 결제 시스템에서 데이터 컨트롤 활용 사례(use case)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코밸런트는 컴퓨터 등 IT 기기가 민감한 정보나 데이터를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 정해주는 ‘스마트 정책(Smart Policy)’ 플랫폼이다. 특정 조건이 주어지면 계약이 실행되는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처럼 코밸런트는 데이터 사용 정책을 만들어 주는 새로운 방식의 인터넷 프로토콜이다.

코밸런트를 활용하면 한 번만 사용하고 폐기 가능한 신용카드 번호, 지정된 횟수만 공유할 수 있는 전자책, 통합적으로 처리 및 관리되는 CT 스캔,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정보 수집을 차단하는 모바일 GPS 데이터 등 개인이 원하는 스마트 정책을 만들 수 있다.

테라 관계자는 “코밸런트와 파트너십으로 테라 결제 시스템과 연동된 이커머스 기업의 데이터 안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빈센트 리(Vincent Li) 코밸런트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테라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기업들이 당면한 고객 데이터 보호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밸런트는 최근 후오비넥스트(HuobiNEXT) 공개 투표에서 78만8844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연내 상장될 예정이다. 후오비넥스트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로부터 상장 신청을 받아 리스트를 완성한 후 이용자에게 투표를 받는 구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